A급 이하 회사채 시험대…위축된 투심 이겨내나 [Weekly Brief]하나F&I, 올 들어 세번째 발행…대한항공, '고정금리' 제시
임효정 기자공개 2019-10-28 14:14:51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8일 07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10월28일~11월1일) 회사채 시장에서는 A급 이하 이슈어에 대한 투심을 검증할 시험대가 마련된다. 'A-'신용도를 가진 하나에프앤아이(하나F&I)와 현대종합상사가 29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같은 날 BBB급 대한항공도 고정금리를 제시해 투자자 반응을 확인한다. 최근 A급 이하 채권에 투심이 위축된 분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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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계열 NPL(부실채권) 투자회사인 하나F&I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하나F&I가 공모채시장을 찾은 건 올 들어 세번째다. 지난 5, 8월 두차례에 걸쳐 3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오는 2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트랜치는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각각 400억원, 900억원으로 구성했다. 투자자반응에 따라 최대 18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KB증권,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직전 발행에서 1%대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추가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F&I는 이번 조달로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회사채로 차환할 계획이다. 12월10일까지 기업어음 1300억원규모의 기업어음이 만기는 맞는다.
동일등급인 현대종합상사(A-, 안정적)도 같은날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트랜치는 3년 단일물로 구성했다. 모집액은 300억원이며, 증액 규모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표주관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는다.
현대종합상사는 올해 첫 공모채이자 역대 두 번째다. 지난해 공모채 시장에 데뷔한 이후 1년 만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번 조달로 유산스(기한부어음) 상환에 전액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4월까지 도래하는 유산스 만기분은 322억원이다.
관건은 위축된 채권시장 분위기에 투자수요를 확보할 수 있느냐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우량한 신용도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부터 A급 이하 채권에서 미매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대한항공, 고정금리로 미매각 떨치나
대한항공은 미매각 우려에 고정금리를 제시했다. 대한항공도 오는 29일 17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트랜치는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900억원, 800억원으로 구성했다. 투자자 수요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단에 5곳의 증권사가 포함됐다. KB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SK증권 등이다.
직전 발행 당시 미매각을 경험한 바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발행에서는 고정금리를 제시해 투심 확보에 나섰다. 2년물의 공모희망금리는 2.90% ~ 3.30%이며, 3년물은 3.30% ~ 3.70%로 제시했다. 지난 7월 발행 금리는 2년물과 3년물 각각 2.81%, 2.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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