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y Watch]동아에스티, 기술 수출 효과로 수익성 대폭 개선63억 규모 기술수출 수수료 수입…일본 브라질서 마일스톤 수령
강인효 기자공개 2019-11-01 08:23:36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1일 11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에스티가 2013년 3월 인적분할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3분기(7~9월)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60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수익성도 작년과 비교할 때 대폭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60억원이 넘는 일회성 기술료수익이 발생한 덕분이다.31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17억원, 215억원이었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15%, 16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보다 더 높게 나타나면서 영업이익률도 작년 3분기 5.8%에서 13.3%로 7.5%포인트 올랐다.
동아에스티는 동아제약이 인적분할하며 신설된 이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주력 사업 부문인 전문의약품 매출이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 수익성 지표는 과거와 비교할 때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었다. 올 들어 매 분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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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로 살펴볼 때 3분기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인 것은 기술수출 수수료 부문이다. 동아에스티는 2014년 일본 제약사 SKK(Sanwa Kagaku Kenkyusho)에 기술수출한 '네스프(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A-3880(개발명)이 지난 9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허가를 받게 되면서 이에 대한 마일스톤으로 20억원을 수령했다.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브라질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 Laboratorios)에 기술수출한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개발명 DA-1229)'이 지난 4월 브라질 당국에 신약 허가 신청(NDA)을 내면서 7억원의 마일스톤을, 또 지난 7월 남미 첫 국가(볼리비아)에서 발매된 데 따른 10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이밖에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개발명 DA-7218)' 마일스톤 증가분까지 반영한 3분기 기술수출 수수료는 152억원으로 작년 3분기 91억원보다 68% 증가했다.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분인 63억원가량이 일회성 마일스톤이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원가도 76억원 가까이 늘었지만 되려 매출원가율은 소폭 낮아지면서 매출총이익률은 50%를 넘어섰다. 게다가 판관비가 소폭 늘었음에도 연구개발(R&D) 비용 또한 6%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은 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특히 일회성 기술수출 수수료가 매출로 인식됨과 동시에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면서 큰 증가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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