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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보, 동아에스티 신약 도입 후 나스닥 상장 나스닥 상장사 젬파이어 합병…젬파이어, 이상지질혈증 치료신약 기술수출 성과

강인효 기자공개 2019-07-26 08:23:53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5일 11: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에스티의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도입해 이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 벤처 뉴로보파마슈티컬스(이하 뉴로보)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뉴로보는 24일(현지 시간) 나스닥 상장사인 젬파이어테라퓨틱스(이하 젬파이어)를 합병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젬파이어는 이상지질혈증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 치료제 전문 개발기업으로 지난 2016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최종 합병이 완료되면 기존 젬파이어는 뉴로보로 사명을 변경하고, 현 뉴로보 대표인 존 브룩스 3세가 합병법인의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나스닥에서도 기존 나스닥 종목코드인 'GEMP'에서 'NRBO'를 새롭게 부여받게 된다.

뉴로보는 국내 제약사인 동아에스티로부터 천연물 신약후보물질을 넘겨받아 개발을 하고 있다. 뉴로보는 작년 1월 동아에스티로부터 천연물 신약후보물질 'DA-9801(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과 'DA-9803(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을 넘겨받았다. 동아에스티는 DA-9801의 기술수출 계약금(200만달러)과 DA-9803의 개발권리 양도금(500만달러)외에 별도로 이 회사 지분 약 29%를 받았다.

뉴로보가 동아에스티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의 개발명은 'NB-01'로 변경됐다. 뉴로보는 NB-01의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탁월한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해 지난 6월부터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이트에서 1차 치료제 허가를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 후 임상 진행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로보는 동아에스티로부터 개발권리를 양도받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개발명을 'NB-02'로 변경했다. NB-02는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 단백질과 관련한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로 현재 FDA에 임상 2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뉴로보 측은 "NB-02가 뛰어난 약물 안전성과 유효성을 통해 향후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로보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NB-01'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NB-02'의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로보 최고경영자(CEO)인 존 브룩스 3세는 "합병의 결과로 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나스닥 상장은 NB-01과 NB-02를 개발해 나감에 있어 보유 파이프라인 및 향후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합병회사인 젬파이어는 24일(현지 시간) 중국 바이오텍 '베이징SL파마슈티컬스'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후보물질인 '젬카빈(Gemcabene)'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마일스톤 등을 포함한 이번 기술수출 계약의 전체 규모는 비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젬파이어는 이번 기술수출을 통해 베이징SL파마슈티컬스로부터 업프론트(계약금) 250만달러를 비롯해 향후 중국 내 젬카빈 임상 수행을 위한 금전적 지원 및 마일스톤(개발 단계별 기술료)과 로열티(경상 기술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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