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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 자회사 '슈미트', 투자 경쟁력 강화 3개월 만에 개인조합 4호 결성, 하반기 정부 TIPS 운영사 선정

김은 기자공개 2019-11-01 08:16:24

이 기사는 2019년 10월 31일 13: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먼트의 자회사 '슈미트'가 개인투자조합 4호를 결성하며 초기기업 벤처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 하반기 운영사로 선정되며 투자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액셀러레이터 슈미트는 최근 20억원 규모의 '슈미트밸류업개인벤처조합 제4호'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법인출자자가 아닌 개인투자 중심의 유한책임출자자(LP)로 구성했다. 지난 7월 42억원 규모의 '슈미트밸류업개인벤처조합 제3호'를 결성한지 3개월 만의 일이다.

슈미트는 지난해 결성한 1호 조합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연달아 3개의 펀드를 결성했다. 빠른 의사결정과 초기투자에 대한 강점을 살려 기존 투자재원을 빠르게 소진해나가고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번 펀드에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담아낼 예정이지만 특히 국내 기술 기업 발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모회사 및 임직원들의 기술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빠른 투자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부터 성장성이 높은 기업가치 10억원 내외의 극초기기업을 투자 및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슈미트는 모회사인 DSC인베스트먼트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설립 후 수버킷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 유튜브 댄스채널 '원밀리언', 동대문 패션재료 오픈검색 플랫폼 '키위',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헤이비트',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올룰로', 배달음식 전문 공유주방서비스 '고스트치킨', 바이오벤처 '큐리진' 및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리튬이차 전지 양극 소재를 개발하는 '에스앰랩'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기술기업을 비롯한 바이오,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슈미트는 최근 정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 운용사로도 선정되며 투자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소프트웨어, 딥테크, 모바일, 커머스, 게임 등 ICT 전분야를 대상으로 극초기기업들의 시장 정착을 돕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슈미트는 2017년 4월 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현재 DSC인베스트먼트가 지분율 74.3%를 보유하고 있다. 극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는 물론 사무 공간을 제공하거나 재무, 회계, 마케팅 등 기업 경영에 관해 지원하며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돕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출신 김현준 대표가 이끌고있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최근 20억원 규모의 개인벤처조합4호 결성총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용에 나섰다"라며 "슈미트는 2019년 하반기 TIPS 운용사 선정으로 투자 발굴 경쟁력도 강화되어 벤처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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