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운용, 글로벌본부 '세분화'…인력보강 '박차' 실물투자·멀티에셋팀 분리, 팀단위 인력충원…김동호 대표 '진두지휘'
최필우 기자공개 2019-11-13 08:09:2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1일 11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이 해외 대체투자 조직인 글로벌투자본부 세분화하고 인력 보강을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그룹이 ABL글로벌자산운용을 해외 대체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로 활용하기 위해 인수한 만큼 글로벌투자본부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투자본부를 실물투자팀과 멀티에셋팀으로 분리했다. 현재 공개채용을 통해 두 팀의 구성원을 보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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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투자본부의 실물투자팀은 해외 대체투자 자산군에 투자하는 펀드 설정과 운용을 맡는다. 부동산, 인프라, 항공기, 선박 등이 핵심 투자 자산군이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ABL글로벌자산운용의 특별자산펀드 설정액은 지난 7일 기준 1388억원이다. 단일 특별자산펀드 설정 규모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글로벌투자본부의 또 다른 축인 멀티에셋팀은 재간접펀드 설정에 주력한다. 해외펀드를 직접 운용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재간접투자 펀드로 운용역들의 트랙레코드와 경험을 쌓는다는 구상이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의 재간접펀드 설정액은 1조2736억원으로 전체 펀드 유형 중 가장 크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이 글로벌부자본부 조직을 세분화 한 것은 팀별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조치다. 우리금융그룹은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해외 대체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외 주식 운용과 국내 부동산 투자도 병행하지만 해외 대체투자 자산군을 핵심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김동호 ABL글로벌자산운용 대표가 당분간 글로벌투자본부를 진두지휘 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현대증권, 브릿지증권, 삼천리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을 거치며 줄곧 대체투자에 특화된 경력을 쌓아 왔다. 특히 북미를 비롯한 해외 대체투자에 강점이 있어 대체투자 펀드 외형 확대와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그룹이 운용사 대표 경험이 있는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와 달리 본부장급 인력이었던 김 대표를 영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ABL글로벌자산운용은 추후 본부장급 인력 충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병준 상무와 안일호 상무 단 두명이 본부장 직책을 맡고 있다. 현재 김 대표가 사실상 겸직하고 있는 글로벌투자본부를 이끌 본부장이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
ABL글로벌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대체투자 확대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며 "아직 인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임직원 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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