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벤처, 200억 '스마트공장' 벤처펀드 결성 4차산업 기반 제조업체 발굴, 시리즈B·C 집중투자
박동우 기자공개 2019-11-14 08:07:06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3일 13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2년차를 앞둔 이앤벤처파트너스가 200억원 규모의 스마트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운용에 나선다. 이번에 결성하는 벤처펀드는 스마트공장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시리즈B 이상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앤벤처파트너스는 이달 14일 200억원 규모의 '3호 스마트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연다. 존속기간은 7년으로 오는 2026년 11월까지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IRR)은 10%로 책정했다.
올해 모태펀드(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 중진계정 스마트공장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120억원을 받았다. 서울시도 스마트시티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13억원 가량을 지원했다. 민간 유한책임투자자(LP) 중에서는 팜스토리가 30억원을 출자했다. 우리손F&G와 디엔에프는 각각 10억원씩 책임졌다.
대표펀드매니저는 노장수 대표가 맡았으며 핵심운용인력으로 남경균 이사가 참여한다. 노 대표는 LG전자 연구원, LG종합기술원 기술마케팅팀, LG전자 사업개발팀 등 산업계에서 10여년 일했다. 2000년 키움인베스트먼트 입사를 계기로 벤처캐피탈(VC)업계에 발을 들였다.
3호 펀드는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업체나 스마트공장 관련 설비를 공급하는 회사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집행한다. 도시 문제 해결 솔루션을 사업화한 서울시 소재 기업에도 38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를 통해 4차산업 핵심기술을 지닌 제조기업도 발굴해 투자할 방침이다. 앞서 이앤벤처파트너스는 5G,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모바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기반기술 6대 분야를 선정했다.
운용 중인 기존 펀드와 달리 중·후기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시리즈B, 시리즈C 등에 건당 20억~30억원의 금액을 집행한다. 마수걸이 투자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체가 올라 있다. 공정별 불량률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연동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로 알려졌다.
이앤벤처파트너스는 금융기관과 힘을 합쳐 투자에 마중물을 붓는다는 구상을 세웠다. 거액의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싶어하는 제조업체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시중은행과 연계해 공동 투자하거나 대출 업무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 대표는 "제조업이 4차산업 기술을 적용하는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하는 동시에 투자 대상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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