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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플랫폼' 차지인, 스마트시티 사업 진출 '데일리블록체인'과 MOU,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EVZ 구축

신상윤 기자공개 2019-06-05 17:36:09

이 기사는 2019년 06월 05일 17: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기업 차지인이 스마트시티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차지인은 지난 4일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기업 데일리블록체인과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차지인은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한 기업이다.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사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진입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 사업 상용차 확대 △블록체인 기반 충전 및 로밍 솔루션 EVZ 플랫폼 개발 △과금형 콘센트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 사업 △충전 사용자 편의 사업 등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결과물은 르노삼성 등 차량 제조사에 공급한다. 또 한전KDN 등을 통해 각종 시범 사업에 스마트시티 충전 표준 플랫폼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프랜차이즈 카페 등을 거점으로 과금형 콘센트를 보급해 이용자의 전기 충전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각 매장과 협업해 비즈니스 영역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차지인은 '과금형 충전 콘센트'를 기반으로 베트남·카자흐스탄 등 해외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올해 솔루션 실증 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 국내 지자체 및 글로벌 시장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 2014년 1315대에서 지난해 3만 1154대로 급증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주행거리 500㎞ 이상인 3세대 전기차가 본격 출시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순항 중인 전기차 충전 플랫폼 시장 사업부문과 더불어 스마트시티 솔루션 시장 진출을 계기로 충전과 IT가 융합된 'e-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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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김남진(왼쪽) 대표이사와 최영석(오른쪽) 대표이사가 블록체인기반 충전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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