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럭스, '펀드 지분법손실' 수익성 주춤 '벤처·PEF' 부진 적자전환, 내년 투자처 IPO 기대
신현석 기자공개 2019-11-26 08:12:11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5일 15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가 일부 펀드의 지분법손실 확대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투자처 IPO(기업공개)가 대거 예정돼 있는 내년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올해 3분기 일부 펀드의 지분법 손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올 3분기 네오플럭스 매출액은 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8%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억4100만원, -12억8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올 3분기 지분법이익은 -9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3억8700만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벤처조합 부문의 ‘네오플럭스 Market-Frontier 세컨더리펀드(세컨더리펀드)', PEF(사모펀드) 부문의 ‘케이티씨엔피그로쓰챔프 2011의2호사모투자전문회사(KTCNP그로쓰PEF)'의 지분법손실 규모가 특히 컸다.
세컨더리펀드는 2016년 말 결성된 벤처조합 펀드로 올해 3분기 지분법 손실 규모는 11억원에 달했다. 지난 2분기 지분법이익 18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네오플럭스 관계자는 "이 펀드는 앞서 이익을 과다 인식하다보니 이번에 손실을 많이 인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2012년 결성된 KTCNP그로쓰PEF의 올 3분기 지분법손실 규모는 24억5000만원에 달했다. 올 2분기 지분법이익 78억원에서 3분기 손실로 돌아섰다. 특히 ‘바디프랜드 IPO 지연'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플럭스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회수 규모가 기대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공정가치 평가를 낮추다 보니 지분법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투자 시마다 출자금을 투입하는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이 적용됐다.
지분법이익 감소는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올 3분기 영업비용은 42억36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23억4500만원)보다 8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비용에서 지분법손실 규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동기(1700만원)보다 100배 이상 증가한 19억6500만원에 달했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고 순손실도 발생했다.
네오플럭스 측은 "상장을 앞둔 곳이 꽤 많아 내년부터는 실적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처 중 리디, 에이피알(APR), 티에스아이 등은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SCM생명과학, 안지오랩 등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이 주로 내년에 집중돼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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