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파가니카CC 1년여 만에 매각 임박 인수자 스트라이커캐피탈 재원 조달 마무리, 다음주 본계약 체결
이명관 기자공개 2019-12-02 08:13:54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9일 0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매물로 내놓은 파가니카CC를 1년여 만에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자로 낙점받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트라이커캐피탈이 재원 조달을 마쳤다. 계약 세부내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측은 내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라이커캐피탈이 최근 파가니카CC에 인수자금 조달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이커캐피탈은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파가니카CC를 인수할 예정으로 이 펀드에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유한책임사원(LP)로 참여할 전망이다. LP로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됐던 싱가포르투자청(GIC)은 끝내 파가니카CC에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스트라이커캐피탈이 재원 조달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만큼 거래가 이번에 종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현재 계약 세부조건에 대한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에 이견이 없는 만큼 다음주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우건설은 스트라이커캐피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올 8월말께 MOU를 체결했다. MOU에는 실사와 무관하게 가격 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미 시장 가격이 형성돼 있었던 만큼 조정없기 진행키로 했다.
이번 거래금액은 940억원 선이다. 스트라이커캐피탈이 대우건설 측에 최초 제시한 인수가는 915억원이다. 여기에 파가니카CC에 대우건설이 투입한 공사대금 25억원이 더해진 액수다. 대우건설은 수로 확보 등 추가공사를 진행 중이다.
파가니카CC는 2011년 회원제로 개장했다. 하지만 시공을 맡은 대우건설이 공사대금 700억원을 받지 못하면서 토지와 건물 등 시설물을 넘겨 받았다. 이후 2016년 대중제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대우건설은 비핵심자산 매각의 일환으로 작년 파가니카CC를 매물로 내놨다. 파가니카CC를 비롯해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를 매각 중이다.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KDB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에 앞서 몸집 줄이기에 나선 상태다. 올해 초 꾸려진 경영관리단이 대우건설의 자산 매각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가니카CC 매각이 임박한 가운데 호텔과 리조트 매각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현재 이들 자산은 원매자들과 가격 눈 높이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우건설은 골프장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에 대한 매각을 철회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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