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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상용·노성태 사외이사 임기 1년 연장 지주 사외이사도 겸직…5인 체제 그대로 유지

김현정 기자공개 2019-12-26 17:49:23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2일 13: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 사외이사 가운데 박상용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우리은행 이사회 의장)과 노성태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의 임기가 연장됐다. 이로써 5인 체제로 꾸려져있는 우리은행 사외이사진은 현행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상용 사외이사와 노성태 사외이사의 임기를 1년 추가로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박상용·노성태 사외이사는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2월 30일부터 우리은행 사외이사직을 맡아왔다. 우리은행은 지배구조 내규상 사외이사 임기는 6년으로 제한돼있다.

박상용 사외이사는 1973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 경영대학원에서 1982년·1984년 각각 석·박사를 취득했다. 연세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중 경영대 학장을 역임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증권연구원장,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사외이사를 맡는 등 금융권 경험이 많다.

2013년에는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민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연세대에서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노성태 사외이사는 1969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1983년·1984년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과 대한생명보험 경제연구원장을 지냈다. 지금은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 사외이사 명단에는 박상용·노성태과 더불어 박수만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정찬형 포스코기술투자 고문, 김준호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정찬형·박수만·김준호 사외이사는 2018년 말부터 우리은행 이사회에 입성했다.

이들 가운데 박상용·노성태·정찬형 사외이사가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도 겸직 중이다. 올 초 우리금융지주는 출범 과정에서 은행 측 사외이사 대부분을 중용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에는 박상용·노성태·정찬형 외 전지평 베이징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회사 부총경리와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성태 사외이사가 지주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들 임기는 모두 지주사 출범에 맞춰 올 1월 11일에 시작했다.

우리금융은 과점주주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사회 구성원도 과점주주의 추천 인물로 구성돼 있다. 노성태 사외이사는 한화생명 추천으로, 박상용 사외이사는 키움증권 추천, 장동우와 전지평 사외이사는 각각 IMM PE·동양생명(안방보험) 추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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