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JP모건 컨퍼런스 참석해 라이선스 아웃 논의 글로벌 빅파마, 투자사 미팅 예정…VM202 안정성·유효성 증명
심아란 기자공개 2020-01-07 08:00:0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6일 11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릭스미스가 오는 13일부터 4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세계적인 빅파마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투자사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헬릭스미스는 이번 JP모건 컨퍼런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라이선스 아웃 협상에 들어간다. VM202 기술수출 관련 추가적인 협상 논의를 세부적으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바이오-유럽 2019'에 참석해 잠재적 파트너사와 VM202 기술수출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현재 VM202 라이선스 아웃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몇몇 파트너사는 규모가 큰 글로벌 제약사들"이라며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구체적인 협상을 위해 파트너사들의 연구, 기업실사팀 뿐 아니라 상업화팀까지 동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수출 혹은 공동개발 등 파트너십 형태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모두 이번 협상에 많은 무게를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헬릭스미스는 VM202 3-1b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성공적으로 증명했다. 동시에 샤르코-마리-투스병(CMT) 등 희귀질환 적응증 확대를 통해 빅파마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중국 임상에서 족부궤양 치료효과가 확인되면서 VM202의 약효가 긍정적으로 조명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 고위 관계자는 "JP모건 컨퍼런스에서의 논의 및 협상을 시작으로 기술수출이 완전히 성사되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에 이루어질 기술수출 협상으로 긍정적이고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헬릭스미스는 최근 플라스미드 DNA 위탁 생산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이를 발판 삼아 의약개발뿐 아니라 플라스미드 DNA 생산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선영 대표이사의 임상 활동 매진, 유승신 상무의 사장 승진 등 경영 전략도 변화를 꾀하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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