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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베트남 부동산 자문업무 확대 국내 대형 회계법인 중 최초…총괄에 이창재 이사

최익환 기자공개 2020-01-14 10:37:2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3일 10: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딜로이트안진)이 국내 대형 회계법인 중 처음으로 베트남 부동산 자문시장에 진출한다. 새로운 베트남 부동산 자문서비스는 이번 달부터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베트남 시장에 관심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주된 고객층이 될 전망인 가운데, 프로젝트의 총괄은 이창재 이사가 맡았다.

13일 딜로이트안진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달부터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자문업무를 시작한다. 이는 국내 대형 회계법인 중 처음으로, 딜로이트안진은 향후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및 거래(transaction) 자문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해 부동산 시장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딜로이트안진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인프라 △에너지 △M&A 관련 서비스까지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해, 딜로이트 AP(아시아태평양)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다양한 이슈를 안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재무자문 서비스 및 부동산 자문에서 큰 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노하우를 요구하는 시장이라는 평가다.

실제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다른 나라보다 앞서고 있다. 베트남 투자청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988년 이래 66억달러의 누적 투자액(FDI 기준)을 기록하며, 60억달러를 기록한 일본과 50억달러를 기록한 싱가포르 등을 제쳤다. 최근에는 SK그룹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NH PE 등이 빈그룹(VinGroup)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딜로이트안진은 베트남 부동산 자문시장 진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한층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시 각종 정보와 재무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은 증권법의 개정과 공기업 민영화 등의 현안 해결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를 내면서 한국 기업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딜로이트안진은 베트남 부동산 자문서비스를 위해 이창재 재무자문본부(FA) 이사를 호치민 현지에 파견한다. 이창재 이사는 내부에서 베트남 현지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이 있는 ‘베트남 부동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롯데몰 하노이 복합쇼핑몰 △호치민 투티엠 롯데에코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등 한국 기업의 대규모 현지 개발사업이 주된 트랙레코드다.

길기완 딜로이트안진 재무자문본부장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에 맞춤형 정보와 재무자문 등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사업 파트너로서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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