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 컨퍼런스 2020]셀트리온, 중국 진출 선언…당뇨시장도 출사표中 정부 지원하에 12만리터 공장 설립내달부터 램시마SC 독일 직판
샌프란시스코(미국)=민경문 기자공개 2020-01-17 08:21:27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6일 10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그룹 신성장 동력을 담은 '2030 비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서 회장은 세계 두번째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셀트리온은 전체 단일클론항체 (Monoclonal antibody, mAb)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2018년 처방액 기준 14억 1800만 달러(한화 약 1조 6540억원)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은 81%에 달했다. 2,3위권 업체들의 점유율이 7~8%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격한 차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을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퍼스트무버를 넘어 시장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프라임시밀러, 신약, U-Healthcare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플릭시맙 최초 피하주사 제형 바이오의약품인 '램시마SC'가 성장 분수령이다. 서 회장은 램시마SC가 전체 50조원 규모의 TNF-α 시장에서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10조원의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2월 독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직판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세계 2위 규모의 의약품 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된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이 중국 현지에 직접 진출하며, 현재 중국 성정부와 최종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주요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2만 리터 규모의 중국 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직판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16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국 내수 시장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대규모 CMO 계획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2017년 5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램시마 임상시험(IND)을 승인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중국에서 해외 기업 바이오시밀러가 임상 승인을 획득한 첫 사례다.
당뇨 시장에도 신규 진출한다. 서 회장은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기술도입(License-in)과 자체 및 공동 개발 방식으로 전 세계 400억 달러(한화 약 46조 5000억원) 규모의 당뇨시장에 진출,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리더 기업으로서의 성장 로드맵을 함께 공개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필두로 자체 기술력 및 제조생산 능력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세계 수준의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능력 등 셀트리온그룹 만이 가진 강점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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