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기술투자, 9년만에 CVC 펀드 결성 작년 말 '포스코GEM1호' 조성…포스코그룹 500억 출자
양용비 기자공개 2020-01-17 08:17:45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6일 14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지난해 두 번째 CVC 펀드를 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기술투자가 CVC 펀드를 결성한 것은 2010년 ‘포스코패밀리전략펀드’를 만든 이후 9년 만이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조성한 두 번째 CVC 펀드인 ‘포스코 GEM 1호 펀드’와 첫 번째 CVC 펀드인 ‘포스코패밀리전략펀드’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포스코패밀리전략펀드는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옛 포스코대우) 등 계열사가 주도해 출범한 조합이다. 반면 포스코가 이번 펀드는 포스코가 단독으로 출자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이번에 조성한 CVC 펀드를 통해 포스코 신성장사업에 기여할 만한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그룹 차원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2차 전지나 소재 관련 업체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심동욱 포스코기술투자 대표(사진)는 “CVC 펀드는 향후 500억원씩 두 차례 더 조성할 계획”이라며 “포스코에서 추가로 출자 받을 예정이며 다른 계열사에서도 출참여할 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기술투자의 CVC 펀드 결성은 2010년 마수걸이한 이후 속도를 내지 못했다. 두 번째 CVC 펀드 조성이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다. 당시 포스코는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전략 벤처투자 모펀드를 만들었다. 지난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제2 벤처붐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조성된 첫 번째 펀드였다.
포스코는 2024년까지 1조원의 자금을 출연해 8000억원가량을 벤처펀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번에 포스코가 포스코기술투자에 투입한 500억원도 당시 조성한 전략 벤처투자 모펀드에서 출자한 자금이다.
심 대표는 “포스코 성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좋은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을 발굴해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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