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C 결성' 포스코기술투자, 인재사냥 속도낸다 펀드 외형 확대 맞물려 심사역 충원…CVC 전담팀 신설
양용비 기자공개 2020-01-20 08:14:4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7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인력 충원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포스코그룹의 미래 전략에 맞는 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서다. 펀드 규모가 커지는 만큼 심사역 위주로 보강될 예정이다.심동욱 포스코기술투자 대표는 17일 “올해는 그룹 비즈니스와 관련이 깊은 벤처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성장성이 큰 기업이라고 판단되면 전략적으로 M&A 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향후 그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선제적으로 인수해 동반 성장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기술투자는 현재 50여명인 인력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포스코기술투자가 500억원 규모의 기업주도형(CVC) 펀드인 ‘포스코 GEM 1호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추가로 CVC 펀드 조성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 대표는 “펀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심사역 위주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라며 “언제 얼마나 보강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지난해 말 CVC 펀드를 조성하면서 소폭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벤처투자실 산하 벤처투자그룹 내에 CVC 펀드팀을 신설했다. 팀원은 3명으로 이규원 차장이 팀장을 맡고 있다. 신설된 CVC 펀드팀은 CVC 펀드 운용을 전담한다. 향후 CVC 펀드가 더욱 활발하게 조성되면 팀 규모가 더욱 커질 여지는 충분하다.
포스코기술투자는 ‘포스코 GEM 1호 펀드’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그룹 내에서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2차전지 기업은 물론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는 당분간 재무적 투자에만 그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이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바이오를 선택하긴 했지만 바이오 관련 인프라가 전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심 대표의 설명이다.
반면 포스코그룹의 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2차전지나 소재 관련 벤처기업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적극적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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