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스테디셀러' 리자드 ELS 여전한 '인기' [1분기 추천상품/파생상품]DLF 손실 여파, 조기상환 가능성 높인 상품 선호도 '뚜렷'
최필우 기자공개 2020-01-29 08:17:04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3일 10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자드 배리어(barrier)가 추가돼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은 리자드 주가연계증권(ELS)이 1분기 파생상품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지난해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영향으로 안정성을 갖춘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23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추천상품에 따르면 1분기 총 5개 증권사가 파생상품을 추천했다. 리자드 ELS는 총 3건의 추천을 받았다.

리자드 ELS는 가장 보편적인 스텝다운(Step down)형 ELS에 리자드 배리어가 추가되는 구조를 취한다.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해 조기상환 배리어를 터치해도 리자드 배리어를 건드리지 않으면 상환이 가능하다. 안전 장치가 추가되면서 쿠폰 금리는 다소 하락하지만 상환 가능성이 일반 ELS에 비해 크게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리자드 ELS가 각광받기 시작한 시기는 홍콩H지수 급락으로 파생상품 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2016년이다. 투자자가 ELS를 회피하는 분위기가 만연했으나 조기상환 가능성을 크게 높인 리자드 ELS가 등장하면서 시장이 활기를 찾았다. 핵심 판매사인 은행도 리자드 ELS를 주력으로 판매하면서 이 상품은 스테디셀러로 등극한다.
지난해 선진국 금리 연계 DLF 손실로 조기상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리자드 ELS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KB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 리자드 ELS를 추천했고, 유진투자증권도 리자드 ELS를 추천 상품으로 꼽았다.
리자드 ELS 등장 초반에는 첫번째 조기상환 평가일에 리자드 배리어를 추가하는 구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들어 두번째 평가일에도 배리어를 추가하는 구조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리자드 배리어가 세번 적용되는 트리플 리자드형 ELS를 꾸준히 추천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분기에 이어 얼리스텝다운 ELS를 추천했다. 얼리스텝다운 구조는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둔다. 첫번째 조기상환 배리어가 일반 스텝다운 ELS보다 낮아 조기상환 확률이 더 높다
미래에셋대우는 저녹인(Knock in) 스텝다운형 ELS를 꾸준히 추천했다. 이밖에 키움증권은 고수익 추구 고객을 타깃으로 해외지수와 국내 우량주를 기초로 하는 ELS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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