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인베스트, 문화벤처펀드 결성 '숨고르기' 1·2호펀드 회수단계, 1000억대 펀드레이징 목표
서정은 기자공개 2020-01-30 07:32:2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29일 11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문화벤처펀드 결성 숨고르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총 2개 문화벤처펀드 만기일을 앞두고 있다. 해당 펀드 청산 이후 신규 결성에 나서기 보다는 문화 분야를 주 투자영역으로 남기겠다는 계획이다.29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문화벤처펀드 2종의 투자를 마무리하고 회수 단계에 들어간 상황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두 펀드 모두 만기일에 맞춰 청산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별펀드별로 만기를 보면 각각 '키움문화벤처제1호투자조합'이 올해 12월 15일,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키움문화벤처제2호투자조합'이 2021년 3월 27일이다. 1호는 200억원, 2호는 155억원으로 결성됐다. 두 펀드 모두 문화 관련 기업에 투자하지만, 2호 펀드가 공연 분야에 비중이 쏠려있다.
문화벤처펀드의 경우 자산 특성상 원금(허들레이트 0%)을 넘기면 성과보수를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다. 아직 회수단계인만큼 지켜봐야하지만 청산때 소폭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프로젝트성 투자보다 에쿼티 투자에서 수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30% 안팎 회수가 진행 중인 폴란드의 게임 개발사 '휴즈(Huuuge, Inc.)'가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두 펀드를 끝으로 당분간 문화벤처펀드 결성을 중단키로 했다. 예상보다 적정 투자처를 찾기 쉽지않다는 점 때문이다. 대신 일반적인 벤처캐피탈(VC) 펀드와 그로스(growth)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결성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결성한 펀드가 '키움-신한 이노베이션 제1호 투자조합'에 불과했던만큼 올해 규모를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목표 중인 펀드 레이징 규모는 1000억원대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펀드는 결성할 계획이 없다"면서도 "전체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핵심 투자영역으로는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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