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3월 02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12월18일 구주 및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70여일 만이다. 국내 5위권 LCC인 이스타항공과의 결합을 통해 항공여객운송 사업자로서의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단 계획이다.제주항공은 2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스타홀딩스 등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51.1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545억원으로 확정됐다. MOU 체결 당시 695억원에서 150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당시 제주항공은 MOU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115억원을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했다. 기타 주주 2인에는 4억5000만원을 보증금으로 줬다. 따라서 차액 425억원 가량은 취득예정일인 오는 4월29일 전액 납입할 예정이다. 중도금은 따로 없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내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밟아야 해 취득예정일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양사는 최근 항공시장의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고 M&A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항공산업 위기 극복 및 공동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임을 충분히 공감해 이같은 결과에 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현재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인한 항공시장 상황을 고려해 궁극적으로 항공업계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양사간의 양보를 통해 가격조정을 이뤄냈다”며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으며 운영효율 극대화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경영안정화 및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오늘의 합의를 통해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또한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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