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3년 연속 공모채 시장 노크 등급 스플릿 여전…3년물 400억 발행 계획
임효정 기자공개 2020-03-13 14:09:35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2일 08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시스템즈가 3년 연속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2018년 회사채 시장에 데뷔한 이후 역대 세 번째 도전이다. 올해에도 여전히 등급 스플릿이 지속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0를 보유 중이다.12일 IB업계에 따르면 동원시스템즈는 다음달 4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이다. 올해 역시 대표주관 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2018년부터 매년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다음달 1일 공모채 발행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수요예측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결산과 주주총회 시즌을 끝낸 후 가장 먼저 공모채 시장에 등장하는 딜인 셈이다.
동원시스템즈는 2018년 공모채 시장에 데뷔한 이래 3년 연속 공모채 시장을 찾으며 단골 이슈어로 자리 잡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수요예측이 도입된 2012년 이후 채권 발행을 지속해왔지만 공모가 아닌 사모형태였다.
신용등급은 불일치 상태다. 나신평은 A+를 부여한 반면 한신평은 A0로 평가하고 있다. 등급 스플릿은 수요예측에 있어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지만 견조한 펀더멘탈에 힘입어 지금까지 흥행을 이어왔다.
2018년 데뷔한 해에 모집액(500억원) 대비 10배에 달하는 유효수요를 확보한 이후 이듬해 역시 800억원 모집액 대비 9배에 달하는 수요가 몰렸다. 등급 스플릿 상태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투심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동원시스템즈는 1995년 7월 동원그룹에 편입됐으며, 연포장재, 유리병, 캔, 페트, 알루미늄, 수지필름, 칼라박스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포장지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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