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매그나칩 인수 파트너 크레디언은 누구 2014년 설립 중견 PE…녹십자·마크로젠 해외 자회사 등에 투자
한희연 기자공개 2020-03-16 18:41:00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6일 1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가 매그나칩 반도체 사업부 인수를 눈앞에 두면서 함께 손잡게 되는 재무적투자자(FI) 면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새마을금고를 앵커 LP로 초청해 전체 인수금액의 절반을 책임지게 되는 크레디언파트너스는 그동안 업계에서는 크게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았던 곳이라 이목이 쏠린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크레디언파트너스(크레디언)와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알케미스트)는 특수목적회사(SPC)에 각각 절반 정도의 자금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크레디언의 프로젝트 펀드에는 새마을금고가, 알케미스트 펀드에는 SK하이닉스가 주요 LP로 참여한다.
크레디언은 2014년 8월 설립된 비교적 신생 운용사다. 현재까지 4곳 정도에 투자했는데, 대부분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에 투자한 점이 눈에 띈다.
크레디언은 지난 2015년 녹십자가 캐나다에 세운 혈액제제 관련 자회사인 GCBT(Green Cross Bio Therapeutics)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함께 만들었다. 해당 펀드는 760억원 대 규모로 조성됐다. 2016년에는 생명공학 전문 기업인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인 마크로젠코퍼레이션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 펀드의 경우 출자약정액이 135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2017년 9월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함께 '아임닭' 브랜드를 보유한 와이즈유엑스글로벌에 투자해 운용중에 있다. 해당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펀드는 234억원 규모의 출자약정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생산용 장비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이루자에 일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언파트너스는 김연규, 우성윤 공동대표가 설립해 이끌고 있다. 두 대표는 미국 코넬대 MBA에서 함께 공부한 동문이다. MBA 졸업 후 각각 다른 회사에서 경력을 이어오다 의기투합해 2014년 함께 PE를 설립했다.
김연규 대표의 경우 서울대를 졸업하고 엑센츄어 애널리스트와 삼정KPMG FAS 본부에서 주니어 시절을 보낸 후 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ABN암로은행과 스톤브릿지캐피탈, HSBC 등에서 일했다. 우성윤 대표는 연세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코넬대 MBA를 거쳤다. 졸업 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PE에서 투자 경험을 쌓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