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공모채 발행 착수…그룹 조달 시동 회사채 복귀 3년만…대표주관 NH·삼성·신금투
임효정 기자공개 2020-03-18 15:22:30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7일 10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푸드가 2017년 발행 이후 3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나선다. 3월 결산과 주주총회 시즌 이후 기관투자자의 투심을 확인하는 그룹 내 첫 이슈어다. 롯데푸드의 바통을 이어 받아 롯데칠성음료가 발행을 이어갈 전망이다.17일 IB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다음달 13일 1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3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딜의 대표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조달 자금은 다음달 12일 돌아오는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분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푸드가 공모채 시장을 찾은 건 2017년 발행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3년물과 5년물 모두 2%대 금리로 1500억원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롯데푸드의 신용등급은 AA0(안정적)등급이다. 지난해까지 AA+를 유지했지만 롯데지주의 신용도 저하를 반영해 지주가 연대보증을 제공한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회사채 신용등급도 한 노치 하향 조정됐다.
AA급 신용도로 수요를 확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내수사업으로 코로나19 사태에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시장의 중론이다.
롯데푸드를 시작으로 롯데그룹의 계열사들이 올 2분기에도 공모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롯데푸드 이후 발행을 준비하는 계열사는 롯데칠성음료로, 대표주관사 선정에 있어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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