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8년만 회사채 복귀…BW 풋옵션 대응 300억 단기 CP로 선조치…지주사 전환 후 첫 발행
임효정 기자공개 2020-03-19 10:09:54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8일 12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8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복귀한다. 3년 전 발행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투자자들이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하면서 자금 필요성이 생겼다.300억원 단기 CP 발행으로 급한 불을 끈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회사채로 상환해 만기구조를 늘릴 예정이다.
18일 IB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공모채 발행을 위해 복수 IB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공모채 시장을 찾은 건 2013년 회사분할 이후 처음이다. 2013년 3월 사업자회사들을 분할하면서 동아제약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로 변경했다. 2016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주사로서의 역할과 그룹 내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한다. 분할 신설된 자회사 중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부문을,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부문을 맡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자금조달에 나선 배경은 3년 전 발행한 BW에 대해 투자자들이 풋옵션을 행사한 영향이다. 2017년 3월 10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한 바 있다. 채권 만기는 5년이며 풋옵션은 발행 후 3년이 지난 시점부터 가능하다. 이달 16일이 3년이 되는 시점이었다.
1000억원 가운데 250억원 규모에 대해 풋옵션이 행사되면서 자금 수요가 발생했다. 현재 BW잔액은 752억원 수준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단 단기CP를 발행에 이에 대응했다. 지난 13일 300억원 규모의 만기 3개월짜리 CP를 발행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회사채 조달로 300억원 CP를 차환할 계획이다. 주관사 선정 이후 시기에 있어서는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회사채 시장 내 투심이 위축되면서 A급은 물론 AA급까지 미매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300억원 CP만기는 5월로 아직 여유가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유한 신용등급은 A(안정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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