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팔로우온 투자파일]유니온투자, 선구안 돋보인 '프레시지' 베팅2년간 네 차례 파격 투자, 코로나 사태로 반사이익 누려
서정은 기자공개 2020-03-27 08:09:38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6일 13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밀키트(Meal-Kit) 업체 '프레시지' 덕에 조용히 미소짓고 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2년간 프레시지에 총 4번의 파격 베팅을 했다. 프레시지는 그동안 매출이 우상향해온데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26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프레시지 누적 투자금액은 약 80억원에 이른다. 2018년 5월부터 같은해 9월, 11월, 작년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투자가 이뤄졌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이처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업체는 찾기 어렵다.
첫번째 투자는 2018년 5월께 이뤄졌다. 프레시지는 유통공급망을 구축한 뒤 한국야쿠르트에 ODM 형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장의 물꼬를 트던 때였다. 공급계약으로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장 설립을 위해 자금조달처를 찾던 중 유니온투자파트너스를 만났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IBKC-UNION세컨더리메자닌투자조합'을 통해 10억원을 투자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시리즈 A 단계의 리딩투자자로 참여했다. 프레시지는 다른 투자자들을 추가로 확보, 95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았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같은 해 두번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9월에는 '유니온와이즈투자조합1호'를 통해 9억2000만원을 투자했다. 프레시지는 공장 설립 이후 매출이 빠른 속도로 우상향해오던 터였다.
이어 11월에는 단독으로 '유니온팔로우온투자조합'과 '유니온슈퍼아이피투자조합'을 통해 총 20억원을 투자했다. 팔로우온펀드에서 15억원, 슈퍼아이피펀드에서 5억원이 집행됐다. 같은해 세번에 걸쳐 연이은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1인 가구와 맞벌이가 늘어나는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식단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봤다"며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다보니 과감하게 연이은 투자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네번째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에는 40억원으로 앞선 투자보다 큰 규모를 베팅했다. 프레시지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자금 등을 포함해 시리즈 C 단계에 500억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밀키트 업체가 각광을 받으며 매출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000억원대다. 용인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프레시지를 처음 투자했을 때가 월매출 기준 3억~5억원 사이였을 때"라며 "지난해부터 월매출 기준 100억원대로 올라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업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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