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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금원 정시출자, 운용사 15곳 도전…역대 최고 경쟁 '농식품벤처·수산벤처창업' 출자비율 80%…격전지 부상

이광호 기자공개 2020-04-02 07:24:53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1일 09: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진행하는 올해 정기 출자사업에 총 15곳의 운용사(GP)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높아진 출자비율 덕에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세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농금원의 올해 정시 출자사업에 도전한 GP 후보는 총 15곳이다. 벤처캐피탈(VC)과 1금융권을 포함해 다양한 하우스들이 출자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도전자가 몰린 섹터는 농식품벤처 분야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엔브이씨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옐로우독, SB인베스트먼트, 동훈인베스트먼트 등 6곳이 제안서를 냈다. 향후 GP로 1곳을 뽑아 총 125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벤처 분야에 많은 VC들이 몰린 이유는 출자비율 때문이다. 이번 출자사업의 총 5개 분야 중 가장 높은 출자비율인 80%를 예고한 상태다. 운용사들이 펀드레이징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벤처 분야 다음으로 수산벤처창업 분야가 인기를 끌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BNK벤처투자, 엠씨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다담인베스트먼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농식품벤처 분야와 마찬가지로 출자비율이 80%에 달한다. 다른 분야와 달리 2곳의 GP를 선정한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 결성총액은 300억원이다.

나머지 분야인 농림축산식품(300억원), 마이크로(63억원), 징검다리(215억원)에는 각각 1곳의 펀드가 몰렸다. 우선 농림축산식품 분야에는 농협은행·나우IB캐피탈(Co-GP)이 제안서를 냈다. 마이크로 분야에는 오픈원터인베스트먼트가 지원했다. 징검다리 분야에는 세종벤처파트너스·대성창업투자(Co-GP)가 단독으로 냈다.

특히 이번 출자사업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징검다리다. 농식품분야의 징검다리펀드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분야다. 기존 농식품펀드를 투자받은 적이 있는 기업에 대한 후속투자가 주목적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징검다리펀드를 신규 조성해 혁신 창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금원은 4월 말 최종 GP 6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조성된 농식품펀드의 규모는 총 1조1781억원에 달한다. 72개 자조합을 통해 418개 기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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