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M부문 분기 영업익 2조 방어여부 촉각 플립 제외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코로나 여파 2Q 더 걱정
원충희 기자공개 2020-04-07 14:23:16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7일 11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6조1232억원)를 웃돈 가운데 IM(휴대폰·무선)부문이 분기 2조원대 영업익을 지켜낼지 관심이 쏠린다. 전자업계나 증권가 모두 '코로나19' 사태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을 예상함에 따라 전망치가 1조8000억~2조3200억원로 편차가 큰 상태다.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55조원, 영업이익은 6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부문은 선방하는 반면 스마트폰, TV 등 주요 세트부문은 부진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특히 공통적으로 IM부문의 부진을 예상했다. 스마트폰 사업은 직접 대면의 B2C 성격이 강해 언택트 영업이 어려운 분야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접촉을 꺼리는 기조가 형성되면서 판매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영업지역이 전 세계적인 갤럭시S20의 경우 3월부터 COVID19 확산여파로 북미, 유럽의 시장악화 영향이 본격화됐다"며 "3월부터 출하량 급감이 예상돼 올 연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5000만대로 전년 대비 1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 추산하는 IM부문 영업익은 1조8000억원에서 2조3200억원 사이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을 6조원 이상으로 예상한 유안타증권과 대신증권도 IM부문에 대해선 전망이 상이하다. 유안타증권은 2조원 아래로, 대신증권은 전년과 비슷한 2조3000억원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두 곳 모두 애초 전망치 2조6000억원에서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이제 관건은 IM부문이 2조원대 방어에 성공했는가 여부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는 실적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분기에 최대한 선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2018년 1분기 3조8000억원이었던 삼성전자의 IM부문 영업익은 2019년 1분기 2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만약 올해 1분기 영업익이 2조원을 밑돌 경우 연간 영업익은 9조원대에서 7조원대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전체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 만큼 IM부문 실적도 비관적 전망 수준까지 떨어지진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가 더 고민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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