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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메타파마, 상장 6개월 시간 벌었다 거래소, 코로나19 영향 12년 만에 첫 기한 연장 적용

오찬미 기자공개 2020-04-17 10:54:59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7일 07: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상장예비심사 승인효력을 인정한 첫 사례가 나왔다. 바이오기업으로 올해 첫 상장에 나섰던 노브메타파마가 그 대상이다.

투심 악화로 기관 수요예측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브메타파마는 이로써 상장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6개월 더 갖게 됐다.

노브메타파마는 지난 16일 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효력을 연장받다았다고 공시했다. 상장기한은 기존 4월 17일에서 6개월 후인 오는 10월 17일로 연기됐다.

노브메타파마는 앞서 코로나19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아 증권신고서 제출 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올해 첫 바이오 기업 상장이자 신속이전상장(패스트트랙) 1호로 절차를 밟아 왔지만 시장 상황 변경으로 내달 17일까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통상적으로 국내 상장예비심사의 승인효력은 6개월로 그 기간 안에 상장을 성사해야 한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1호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노브메타파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패스트트랙 상장 시가총액 요건인 3000억원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졌다.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확정 공모가를 3만1400원 보다 높은 가격에서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코넥스 기업인 노브메타파마는 16일 기준 주가가 2만8350원로 요건에 미달한 상황이다.

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효력을 6개월 연장하면서 노브메타파마는 시장 분위기가 풀릴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다만 6개월 이후에도 시총 3000억원 요건은 유지되는 만큼 시장 분위기 반전 여부에 따라 상장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는 "시장 악화에 따른 회사측 어려움이 컸는데 거래소가 이를 헤아려 기간을 연장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장 상황을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기간이 연장된 만큼 노브메타파마는 IPO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연구개발에 매진해 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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