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자이에스앤디, SK 주유소 부지 5곳 '지산·임대주택' 개발 700억 매입, 부지 확정…코람코신탁·화이트코리아, 나머지 5곳 담당

신민규 기자공개 2020-05-07 08:06:09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6일 15: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이 자체 개발할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부지 10곳의 새주인을 최종 확정했다.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을 표방하는 자이에스앤디를 비롯해 부동산신탁사인 코람코자산신탁, 디벨로퍼인 화이트코리아가 총출동했다. 기존 혐오시설로 분류되던 주유소 터를 복합빌딩을 비롯한 지식산업센터,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탈바꿈시킬지 주목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은 리츠로 매입할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187곳 외에 자체 개발할 10개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GS건설의 종속기업인 자이에스앤디가 5곳을 700억원 안팎을 들여 매입하기로 했다. 나머지 4곳은 코람코자산신탁이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해 매입한다. 여의도 부지 한 곳은 화이트코리아가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자이에스앤디가 매입하는 부지는 서울 양평동, 보문동, 거여동, 미아동, 중화동에 위치한 SK직영주유소 5곳이다. 이 중에서 서울 양평동 부지는 지식산업센터로 개발해 분양할 예정이다. 나머지 4곳은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개발해 장기임대 운영할 계획이다. 개발부지는 모두 서울 지하철 200미터 이내 초역세권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이 있다. 임대주택 부지는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개발이 가능해 추가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부지매입을 마무리짓고 인허가 절차에 착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수순을 밟게 된다. 개발이 성사되면 부지매입부터 시공·분양·임대 운영관리 등 개발사업 밸류체인을 모두 경험한 셈으로 종합 디벨로퍼로 재평가받을 전망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중소규모 부동산 개발시장을 타깃으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자이(Xi)' 파생 브랜드 격인 오피스텔 브랜드 '자이엘라(Xi ella)'와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Xi rene)'를 사용해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중소규모 시장을 겨냥하고 있지만 파죽지세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 이번 개발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10곳 가운데 남은 5곳은 코람코자산신탁과 화이트코리아가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오천(강남구 삼성동), 반포동, 암사동, 동작구에 있는 주유소 4곳을 PFV를 통해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규모는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NH투자증권이 약 750억원을 지분투자 형태로 제공하고 나머지를 대출 형태로 인수금융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부지가 강남권에 위치한 만큼 구체적인 개발 윤곽이 잡히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개발부지 외에도 코람코에너지플러스 리츠를 통해 SK직영주유소 187곳을 내달 1일자로 매입한다. 리츠 규모는 9000억원대로 에퀴티가 3600억원, 대출이 6000억원 안팎을 차지한다. 상장전 지분투자(프리 IPO) 형태로 2400억원 가량을 마련하고 나머지 1000억원 안팎을 공모 상장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프리 IPO의 경우 투자자 모집을 완료한 상태로 8월 중으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상장할 계획이다.

부동산 디벨로퍼인 화이트코리아의 경우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주유소 1곳을 매입할 예정이다. 화이트코리아는 1997년 양계호 회장이 창업한 회사로 국내 디벨로퍼 1세대에 속한다. 광명 등 수도권에서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화이트코리아는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대상그룹 공장부지를 매입해 개발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대상그룹은 2005년 준공업 지역인 가양동 공장부지를 1500억원에 매각했다. 금융위기를 겪은 탓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파트 10개동(790세대)과 아파트형 공장 2개동을 짓는데 성공했다.

시장 관계자는 "리츠 편입 대상 주유소를 포함해 수도권 부지 가운데서도 개발 가능성이 높은 10곳을 추려낸 것이라 결과가 주목된다"며 "효용성이 떨어진 혐오시설을 환경변화에 맞게 탈바꿈시키는 부동산 용도변경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