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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신기술금융업' 진출한다 자회사 토니인베스트먼트 설립, 윤영민 전 코오롱인베스트 대표 영입

이윤재 기자공개 2020-05-08 08:03:07

이 기사는 2020년 05월 07일 11: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화장품회사 토니모리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금융업 진출을 추진한다. 상반기 안에 신기술금융회사 인가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벤처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자회사로 토니인베스트먼트를 세우고 신기술금융업 진출에 뛰어들었다. 상반기 금융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토니인베스트먼트의 설립 자본금은 2억원이다. 토니모리는 조만간 토니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자본금 확충을 단행한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자본금 100억원 이상을 갖춰야만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토니모리는 토니인베스트먼트를 이끌 수장으로 윤영민 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영입했다. 윤 전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전자에서 현장을 두루 경험한 뒤 2000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전신인 아이퍼시픽파트너스에 합류하며 벤처캐피탈 업계로 투신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했고, 2018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도 지냈다.

토니모리가 신기술금융업에 뛰어드는 건 사업 다각화 일환이다. 주된 투자 대상은 헬스 및 뷰티 분야에 속한 벤처기업들이다. 전략적으로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협업 체계로 마련할 것으로 점쳐진다.

벤처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한 점도 신기술금융업 진출을 거드는 요인이다. 상장 전에는 프리IPO 단계에서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상장 이후에도 KDBC이음제1호신기술투자조합에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한데다 바이오벤처 에이투젠을 인수하기도 했다.

토니모리측은 "국내외 중소벤처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기술금융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며 "상반기 중으로 자본금 확충과 사무실 개소를 완료하고, 인가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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