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엘레바와 인력 교류 강화 재무 담당 전문인력 파견…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 연내 성과 도출 방점
최은수 기자공개 2020-07-13 08:13:1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0일 17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치엘비가 2019년 종속회사로 편입시킨 미국 바이오벤처 엘레바 테라퓨틱스와 인력 교류 강화에 나선다. 핵심 파이프라인 리보세라닙의 임상 결과를 이른 시기에 도출하기 위한 소통을 강화 차원으로 분석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미국 소재 엘레바 테라퓨틱스에 에이치엘비 임직원을 파견하는 형태의 인적 교류를 추진 중이다. 현재 내부적으로 확정된 교류 인원은 에이치엘비 측의 재무·회계 부문의 임원급 1명 부장급 1명이다.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2005년 7월 신약개발 컨설팅 회사로 설립됐다. 2007년 12월 어드벤첸으로부터 표적항암제이자 에이치엘비그룹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리보세라닙의 라이선스 취득 계약을 맺었고 2019년 에이치엘비의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에이치엘비는 엘레바를 종속회사로 편입할 당시부터 자사 인원을 파견하는 계획을 준비해 왔다. 다만 파견 시기를 두고 내부 조율을 해 왔는데 이르면 이달 파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리보세라닙의 미 식품의약국(FDA)의 말기 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NDA 신청 등 가시적 임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엘비는 그간 파견을 염두에 둔 인력 채용을 해 왔다. 파견과 관련한 OJT(On Job Training) 과정도 마련해 꾸준히 진행해 온 것으로 확인된다. 에이치엘비는 현재 해당 인력의 파견 형태를 전적(에이치엘비 퇴사 후 엘레바 재입사 형태)으로 할지 단순 파견으로 할 지를 두고 내부적으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엘비가 엘레바에 재무 전문 인력을 비롯한 재원을 보내는 까닭은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엘레바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말기 위암을 적응증으로 해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다. 현재 FDA에 NDA 신청을 준비중이다.
당초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임상 후 NDA 신청은 올 상반기로 예상됐다. 다만 올 상반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벌어지는 등 외부 변수로 인해 기존 예상보다 일정이 지연됐다.
현재 엘레바에는 에이치엘비 인력 1명(김욱 이사)만이 비상근 이사를 겸하며 교류 중이다. 김 이사 1명만으로는 소통 효율성을 제고하고 NDA에 박차를 가하기 쉽지 않은 만큼 파견 인력을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엘레바와의 소통을 강화해 리보세라닙 NDA 신청 및 승인 등 뚜렷한 결과를 연내 도출하기 위한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며 "인력 파견은 이같은 준비 과정 가운데 도출된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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