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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공모채 재개…차환용 1500억 조달 'KB·NH·한국·미래대우·신금투' 주관사…이달 말 수요예측

강철 기자공개 2020-07-17 14:31:53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6일 11: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그룹의 핵심 회사채 이슈어(issuer)인 포스코에너지가 3개월만에 공모채 발행을 재개한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28회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주관사단과 협의를 마치는대로 수요예측을 포함한 세부 발행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회사채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IB가 주관을 맡았다.

모집 예정액은 1500억원으로 책정했다. 트랜치는 3·5·10년물로 구성하는 것이 유력하다. 이르면 이달 말 수요예측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올 경우 금리에 맞춰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공모채로 마련하는 자금은 상당 부분 만기 회사채 차환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9월 1300억원 규모로 발행한 24회차 사모채의 만기가 오는 9월 21일 도래한다. 차환 외에 금융권 대출, 단기사채 등을 갚는데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회사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차환 외에 기타 경영 상에 필요한 곳에 활용하고자 한다"며 "발행 시점은 다음달 초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8회차 공모채는 올해 들어 2번째로 추진하는 시장성 조달이다. 3개월 전인 지난 4월 말 27회차 3·7년물을 발행해 2000억원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회사채 시장 침체가 극심한 시기었음에도 모집액의 2배가 넘는 수요를 모으며 포스코그룹 핵심 이슈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국내 3대 신용 평가사는 지난 4월 포스코에너지의 신용등급과 아웃룩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직도입 CBP, LNG터미널, 해외발전 투자 등으로 다양해진 사업 포트폴리오를 주요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투자 계획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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