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7월 20일 14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용 탈철장비 생산업체 대보마그네틱에 투자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가 전환사채(CB) 일부에 전환을 청구했다.대보마그네틱은 제이앤PE가 CB(1회차) 발행물량 절반(25만1243주)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지난 17일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제이앤PE는 지난해 7월 대보마그네틱이 발행하는 CB(1·2회차) 매입에 240억원을 투입했다. 전량 전환시 제이앤PE가 대보마그네틱 지분 13%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오르게 되는 구조였다. 이준각 대보마그네틱 대표 등 특수관계인은 보통주 454만3440주(68.7%)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초 발행된 1회차 CB(100억원)는 전환가액이 1만9901원(조정 후 기준)이다. 앞서 1회차 CB 전환가액은 4만8776원이었으나, 주가하락 및 무상증자 등의 이유로 전환가액이 현재 금액으로 조정됐다. 같은 달 말 발행된 2회차 CB(140억원)의 기존 전환가액은 4만8288원이었으며, 마찬가지로 주가하락 등에 따라 지난 5월 초 전환가액이 2만3538원으로 조정됐다.
지난 17일 종가기준 대보마그네틱 주가(3만3100원)를 감안하면 제이앤PE의 1회차 CB 전환가액(1만9901원)은 주당 약 1만3200원의 차이가 있다. 지난 5일부터 전환청구가 가능했기 때문에 주가 흐름을 감안해 물량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케 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보마그네틱은 2018년 연말 주당 4만8446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주가 추이는 등락을 반복해 3만원 초반 대에 형성돼있다. 2회차 CB 전환청구는 이달 31일부터 가능하다.
1994년 설립된 대보마그네틱은 원료나 폐기물에 섞여있는 철 또는 비철금속을 제거하는 전자석탈철기 및 자력선별기 등 탈철장비를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달 24일에는 2차전지 소재 임가공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공장부지를 오는 2021년 78억원에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용 리튬 2차전지 수요는 2020년 53.4GWh(기가와트), 2022년 94GWh 등 점차 증가해 오는 2024년에는 163GWh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보마그네틱은 탈철 생산라인을 증설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을 수립했던 바 있다. 이외에 신공장 준공 및 가동이 이뤄지면 하이니켈 양극재용 수산화리튬 임가공 사업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조선기자재업체 현대힘스에 이어 제이앤PE의 두 번째 투자처로 주목받았다. 탈철공정이 2차전지 안전성 확보의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에 화재사고에 미리 대비하려는 고객 수요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투자가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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