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투자자산·펀드 만기일치' 단기채펀드 출시 최대 만기 2년 제한 '우량채' 투자…연금펀드 라인업 확충
허인혜 기자공개 2020-08-03 08:08:31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1일 16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투자자산과 펀드 만기를 일치시키는 전략의 연금전용 펀드를 출시했다. 국내 우량 단기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삼성자산운용은 연금전용 펀드 '연타남녀' 시리즈와 '2Y단기채펀드'를 잇달아 출시하며 연금펀드 라인업을 보강했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운용은 이달 말 '삼성단기채권2Y증권투자신탁제1호[채권]'를 출시했다.
펀드 만기와 채권 만기를 맞춘 전략이 특징이다. 환매가 가능한 개방형이지만 만기 미스매치를 최소화해 안정성을 높였다. 투자 대상과 펀드의 만기가 미스매치된 펀드의 부실 사례가 늘면서 자산과 펀드 만기를 일치시킨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투자자산의 최대 만기는 2년으로 제한했다. 단기채권에 투자해 시장 금리 변동성이 없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2Y단기채펀드의 만기일은 2022년 7월 말이다.
삼성운용이 운용 중인 단기채 펀드 중 만기일치 전략을 전면에 활용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2Y단기채펀드와 같이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삼성KODEX단기채' 펀드는 우량 국내채권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는 유사하지만 투자 자산의 만기는 별도로 정하지 않았다. '삼성KODEX단기채권PLUS'도 국내채권에 60% 이상을 투자하나 만기일 한도는 없다.
채권에 60% 이상의 자금을 편입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국내 특수은행채와 회사채에 편입한다. 국채증권과 지방채증권, 특수채증권, 취득 당시 신용평가 등급이 A- 이상인 사채권을 포함한다. 나머지 자금은 자산유동화증권, 어음과 집합투자증권 등으로 분산 투자해 리스크를 낮춘다.
비교지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삼성운용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2Y단기채펀드의 전략을 적절하게 반영하는 비교지수가 존재하지 않고 특정지수를 추종하거나 초과하는 목적으로 운용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곽태원 매니저가 책임운용역을 맡았다. 곽 매니저는 2011년 우리선물에 입사해 2013년 교보투자신탁운용으로 적을 옮겼다. 삼성자산운용에는 2019년부터 합류해 FI운용2팀을 거쳤다. 6월부터 국내채권운용팀에 합류했다.
2Y단기채펀드로 채권형 연금펀드 상품군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연금저축 전용과 퇴직연금 전용 클래스를 갖췄다. 삼성운용 채권운용팀은 이달 연금펀드를 연달아 출시하며 안정성을 높인 펀드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최근 연타남녀 시리즈 등이 신규 출시됐다.
연타남녀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관리하려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연금펀드가 좀처럼 담지 않았던 글로벌 헤지펀드를 15% 편입해 수익성을 추구한다. 연타남녀 전종이 약 15~20% 가량의 자산을 글로벌 헤지펀드 5종 이상에 분산투자한다. 3000종 이상의 글로벌 헤지펀드 중 탑 티어(Top Tier) 펀드를 5종 이상 선별해 출자한다. 유럽의 공모펀드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펀드만을 골라 리스크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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