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반기보고서 '한정' 의견 "3분기 내 해소할 것" "미디어커머스 '청담' 인수 목적 투자 영향…감사 일정 앞당겨 관리종목 탈피"
방글아 기자공개 2020-08-18 14:54:42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8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화장품 전문 코스닥 상장사 코스온이 반기보고서 한정 감사의견을 받고 그 해소 절차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회계처리 문제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 외부 전문가를 동원한 재빠른 진단을 통해 조속히 관리종목에서 탈피하겠다는 방침이다.
코스온은 앞선 14일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의견 부적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외부감사인 대주회계법인이 '유의적 대여거래'와 건설중인 자산'을 사유로 한정의견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회계법인의 해당 사유는 회사의 사업 확장 및 다각화에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게 코스온 측의 설명이다. 유의적 대여거래는 지분 인수를 목적으로 청담코퍼레이션에 대여한 대여금과 관련한 회계처리가 원인이 됐다. 건설중인 자산은 현재 경기도 오산시에 증설 중인 공장 관련 준공 시점을 두고 빚어졌다.
이번 감사인의 한정의견은 회사의 사업 확장과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셈이다. 코스온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영향으로 최근 급성장 중인 언택트(Untact) 플랫폼 '청담' 지분을 인수하고 기존 사업과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청담 지분 인수를 통해서는 다양한 시도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온의 연구·개발(R&D) 중심 화장품 제조와 청담의 미디어커머스가 결합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청담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01억원에 47여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장품 신제품의 추가 론칭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언택트 사업모델의 반대급부 수혜로 매출이 급성장 중이다. 코스온의 경우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반대로 투자 필요성 이슈를 안고 있다.
코스온은 청담 지분 인수를 통해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을 신성장동력 삼아 확고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이번 한정의견 사태를 교훈삼아 새로운 도약의 시발점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스온 측은 "외부 회계전문가를 선임해 자문을 받고 늦어도 올해 3분기까지 대책을 마련해 해당 사유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사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관리종목 탈피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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