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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벤처스, 영토확장 '글로벌투자본부’ 신설 신가형 본부장 합류, 신규펀드 결성 해외 'AI·바이오 헬스' 타깃

이종혜 기자공개 2020-08-26 07:52:4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5일 14: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식재산권(IP)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아이디벤처스가 글로벌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신가형 본부장을 영입했다. 아이디벤처스는 특수분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벤처스는 3본부 1실 4개팀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투자 포트폴리오가 늘고 운용자산(AUM)이 2172억원을 돌파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눈에 띄는 대목은 ‘글로벌투자본부’ 신설이다. 아이디벤처스에 새로 합류한 신가형 상무가 글로벌투자본부장을 맡는다. 신 본부장은 컨설팅과 증권사 투자은행(IB) 업무 경력을 바탕으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일하며 해외 투자 경험을 쌓았다. 최근까지 대성창업투자 투자2본부에서 IT, 부품소재, 바이오 투자를 담당했다.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석사 과정을 밟았다. 포스코와 네모시그마그룹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A.T Kearney), 삼성증권 등을 거쳤다.

글로벌투자본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기업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강욱 전 벤처투자 2팀장이 글로벌투자팀장을 맡았다. 우선 미주지역과 인도 등 동남아시아권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대주주 변경을 마무리짓고 지배구조 안정을 찾은 아이디벤처스는 우수한 회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아이디벤처스의 대주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업체 온셀텍이다. 온셀텍은 아이디브홀딩스 지분을 인수해 아이디벤처스를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아이디벤처스에 대한 경영 진정성을 강조하기 위해 조성 펀드에 10% 자금을 출자하며 앵커출자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아이디벤처스는 매출액(영업수익) 35억, 영업이익 15억원을 각각 각각 거뒀다. 당기순이익 역시 3배 증가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성과보수가 발생해 실적 개선까지 이뤘다.

펀드 청산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3월 청산한 IP전문펀드 'IBKC-IDV IP투자조합 1호'가 순내부수익률(NET IRR) 23%를 기록했다. 올 7월 청산한 수산전문펀드인 'IDV-IP 수산전문투자조합' 역시 순내부수익률(NET IRR)이 12%로 추정되며 일부 성과보수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비심사를 통과한 압타머사이언스, 에스바이오메딕스, 셀비온 등 포트폴리오 회수도 앞두고 있다.

아이디벤처스는 하반기 신규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5G 서비스 수혜가 예상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교육, 이커머스 뿐 아니라 바이오, 헬스케어까지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자본을 확충해 인수합병(M&A)펀드와 사모펀드(PE)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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