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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아, 전문경영인 체제 돌입 채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적임자 물색…황승용 전 대표, CTO 역할 집중

심아란 기자공개 2020-08-27 08:13:10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6일 15: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인 바이오코아가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을 준비한다. 최대주주인 인바이츠헬스케어와 진행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적합한 적임자를 물색할 계획이다. 기존 경영자인 황승용 전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에 집중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 전 대표가 바이오코아 최고경영인 자리에서 물러났다. 공식 직책은 부회장으로 변경되며 기술고문 업무에 주력하기로 했다. 등기임원인 황 전 대표는 이사회 일원으로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다.

바이오코아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계획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유전체 데이터 관련 전문가가 거론된다. 당분간은 신용규 뉴레이크얼라이언스 대표가 임시로 회사를 이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인바이츠헬스케어의 최대주주다. 인바이츠헬스케어는 바이오코아의 지분 28.3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인바이츠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준비 중이다. 바이오코아의 핵심 역할은 유전체 데이터 분석이다.

바이오코아는 과거에도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한 이력이 있다. 외부에서 영입됐던 최형식 전 대표가 2010년부터 4년간 바이오코아의 성장을 이끌었다. 최 전 대표는 코오롱제약, 한국얀센 등 제약 업계를 두루 거친 인사였다.

최 전 대표가 재직하던 2014년에는 바이오코아가 지노첵을 흡수합병하면서 유전체 분석 사업이 추가됐다. 지노첵의 설립자가 황 전 대표다. 그는 유전체 기반의 생애 주기별 맞춤 헬스케어를 표방하며 2000년 5월 지노첵을 설립했다.

이후 바이오코아는 최 전 대표와 황 전 대표의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했다. 황 전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 경영을 도맡은 건 2016년부터다.

바이오코아의 주력 사업은 임상 CRO 대행이다. 국내외 제약사, 의료기관 등에 생동성시험, 독성동태시험 등은 물론 임상 1상부터~3상 및 시판 후 약물감시(PMS)까지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CRO 사업에서 148억원의 매출을 냈으며 이는 전체 매출액(209억원)의 71% 규모다. 2018년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국내 임상시장 매출액(4551억원)의 4% 가량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했다. 바이오코아는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BioCore 2019-nCoV Real Time PCR Kit)를 개발했다. 국내 수출허가, 질병관리본부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모두 통과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바이오코아는 2015년 5월 코넥스에 입성했으며 현재 코스닥 이전상장 작업을 준비 중이다. 코넥스에서 몸값은 1200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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