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웨이커뮤니케이션, 프리IPO 착수…내년 코스닥 입성 목표 플랫폼 론칭 임박, '더웰이헬스케어' 사명 바꿔 상장 추진
임효정 기자공개 2020-09-10 07:52:06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9일 13: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이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나선다. 유입된 자금은 올해 말부터 선보이게 될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쓰일 전망이다. 딜을 완료한 이후 내년 하반기 IPO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더웨이커뮤니케이션이 최근 프리 IPO에 착수했다. 재무적투자자(FI)를 비롯해 전략적투자자(SI)까지 여러 형태의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이번 투자유치는 상장에 앞서 단행된 프리 IPO다.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은 상장주관사로 유진투자증권을 낙점했다.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다른 증권사도 적극 어필한 것으로 알려진다.
2012년 설립된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은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출발했다.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노바티스 출신 이정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은 실제임상데이터(RWD)에 특화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서 경쟁력을 갖추며 기반을 다져왔다. 국내에서 실제임상근거(RWE) 관련 프로젝트를 가장 많이 진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유일하게 FI로 참여해 성장 과정에 힘을 보탰다.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은 설립 원년부터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실적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2억원을 기록했다.
IPO에 앞서 새로운 도약도 준비 중이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과정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던 것을 원격 수행이 가능한 환경으로 바꿔 주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어 원격 환경을 조성하는 플랫폼의 필요성은 한층 커졌다.
연말 론칭을 앞둔 플랫폼은 '아이크로(i-CRO)'다. 아이크로 시리즈에는 총 4개의 플랫폼이 구성될 예정이다. '아이크로 매치'는 헬스케어 임상 마케팅 용역에 대해 온라인으로 견적을 요청하고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이크로R'을 통해서는 증강현실과 원격 기술로 업무 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관리 솔루션인 '아이크로M'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임상 데이터 솔루션인 '아이크로D'도 해당 플랫폼 시리즈에 포함될 예정이다.
헬스케어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겠다는 전략으로 사명도 변경한다. 더웨이커뮤니케이션은 아이크로 플랫폼 론칭 시점에 맞춰 '더웨이헬스케어'로 사명을 바꿀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BK파트너스, 2년만에 '모던하우스' 매각 재추진
- [2024 이사회 평가]씨에스윈드, '대주주 의장' 체제로 독립성 아쉬움
- 글랜우드, SGC그린파워 인수금융단 'NH증권·신한·우리은행' 확보
- [thebell interview]오홍근 안다H운용 대표 "헤지펀드로 대체투자 새 지평 연다"
- [줌인 새내기 PE]혹한기 속 빛난 TKL의 저력, 첫 바이아웃 딜로 존재감 입증
-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중우엠텍' 700억 투자 추진
- '신생 PE' TKL인베스트먼트, '덴탈맥스' 경영권 인수
- [Key of PMI]하재상 TSI 연구소장 "배터리 혁신소재로 성장동력 확보"
- '카카오뱅크 리파이낸싱' 앵커에쿼티, 1200억 추가 출자 단행
- MBK-영풍,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지연' 전략적 이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