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11월 03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이 스마트 물류 혁신기업과 인프라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꾀한다. 물류 혁신기업 펀드에는 200억원, 물류 인프라 펀드에는 1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스마트 물류 분야와 관련해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와 인프라에 투자하는 펀드 위탁사 모집 공고를 내고 제안서 모집을 시작했다.
먼저 스마트 물류 혁신기업 펀드의 경우 총 200억원을 1개사에 출자할 예정이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펀드의 최소 결성금액은 500억원으로 펀드 결성시한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다.
해당 펀드는 국내 첨단 물류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된다. 주목적 투자 대상에는 최소 결성금액의 60%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단 최소 결성금액의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주목적 투자에 대한 의무 투자비율 60% 제안을 두지 않는다. 비주목적 투자에 대해서는 정관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로봇, IoT, 모빌리티 등 첨단 물류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해당된다. 첨단 물류기술 보유기업은은 혁신성장 공동기준에서 물류 품목 연관기업이나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 등을 일컫는다. 구체적으로 지능형 기계, 지능형 서비스로봇, 드론, 사물인터넷,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운용사의 최소 의무출자비율은 1%지만 이를 초과해 출자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선정시 우대될 수 있다. 또 운용사를 제외한 출자자의 출자확약서(LOC 확보)를 제출한 경우도 우대받을 수 있다.
한편 인프라 펀드의 경우 투자신탁 형태의 사모집합투자기구가 출자대상 투자기구이며 1개사에 100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의 최소 결성금액은 3000억원으로 공동 운용사 제안은 받지 않는다.
스마트 물류 인프라 펀드 출자사업은 국내 스마트 물류센터 확충을 위해 추진된다. 투자대상은 물류센터나 비주거용 부동산(데이터 센터, 오피스, 상가, 호텔 등)으로 물류센터에 대한 개발형(Opportunistic) 사업에 최소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투자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 6개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구역과 고속도로 인접 교통 중심지 등이다.
스마트 물류 혁신기업과 인프라펀드 모두 제안서는 오는 27일까지 받는다. 12월 한달중 심사를 걸쳐 내년 1월중 최종 위탁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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