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 'MDI 공동운용 펀드' 멀티클로징 순항 글로벌 스케일업 GP 선정, 내년 6월 1000억 목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0-11-12 08:10:2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0일 13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와 MDI벤처스가 공동 운용 중인 펀드 증액이 순항하고 있다. 한국성장금융의 글로벌 스케일업 펀드 출자사업에서 최종 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100억원을 출자 받게 됐다. 내년 6월까지 1000억원대 규모로 파이널 클로징하겠다는 목표다.KB인베스트먼트와 MDI벤처스는 최근 성장금융의 글로벌 스케일업 부문 출자사업에서 최종 GP에 선정됐다. 제안서를 넣은 3곳 가운데 'KB인베스트먼트-MDI'가 유일하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00억원의 실탄을 확보하며 센타우리 펀드의 약정총액을 1000억원대로 늘리는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센타우리 펀드는 KB인베스트먼트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그룹인 텔콤(Telkom) 그룹 산하 투자사인 MDI벤처스가 공동 운용하는 펀드다. 올 4월 결성 총회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투자에 돌입했다.
과거 국내외 벤처캐피탈이 코지피(Co-GP)를 이룬 사례는 있었다. 하지만 센타우리 펀드의 경우 부분적인 파트너십 형태와 달리 합작법인(JV)으로 파트너를 공동으로 두고 설립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주요 투자 섹터는 동남아 내에서 테크를 활용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사업 분야다. 핀테크, 물류, B2B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국내의 경우 동남아 지역 내 인프라를 다지는 데 있어 핵심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주 투자 대상이다.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동남아 벤처투자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 시장의 동향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은 MDI벤처스의 경쟁력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20년 넘게 테크 분야에서 투자 노하우를 가진 하우스다. 양사간 협업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장금융의 글로벌 스케일업 부문 출자 사업에서 GP 지위를 따낸 배경이기도 하다.
KB인베스트먼트와 MDI벤처스는 내년 6월까지 1000억원대 규모로 퍼스널 클로징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인도네시아의 인슈어테크 업체 코알라와 싱가포르의 차세대 이커머스 업체 위바이 등이다. 현재 물류, 사스(SaaS) 분야의 2~3곳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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