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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격탄 CJ CGV, 2000억 외부 투자유치 추진 케이스톤파트너스, 신주 인수 협상 MOU 체결

노아름 기자/ 최익환 기자공개 2020-12-02 17:11:57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2일 16: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J CGV가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이하 케이스톤)를 상대로 신주 발행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케이스톤은 영화관 사업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가 저점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은 CJ CGV가 향후 발행할 신주 약 2000억원 어치를 매입하기 위해 CJ CGV의 최대주주 CJ㈜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케이스톤은 최근 배타적 협상권한을 확보한 상태며, 신주 전환시 지분율이 약 20% 내외로 거래 이후에도 CJ㈜의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CJ CGV는 국내 1위 멀티플렉스 상영관 운영사다. 1998년 CGV강변 문을 연 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터키, 베트남 등 해외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지난 9월말 기준 한국(176곳), 중국(114곳), 터키(107곳) 등 전 세계에서 총 588곳 영화관을 운영 중이다.

매출 중 티켓판매 비중이 60% 이상으로 가장 높다. CJ CGV는 영화 요금을 일반 상영관과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 '4DX', 'IMAX' 등으로 다양화해 매출을 끌어올려왔다. 이외에도 매점·광고·장비판매 및 위탁운영 등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사업 전반을 지속해왔다.

다만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최근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올 9월 말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68.8% 감소한 15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968억원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 현금흐름 창출력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마이너스(-) 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256억원)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CJ CGV의 IR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CGV 관람객은 전월대비 53.2% 증가한 449만명이다. 이후 9월(160만명), 10월(233만명) 등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관람객 증가세가 정체를 보였다.

케이스톤은 CJ CGV가 당분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지만 향후 백신이 상용화되고 예년 수준을 회복한다면 CJ CGV 투자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멀티플렉스 체인인 만큼 영화관람 수요가 회복되면 사업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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