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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中 '타이허뮤직' 양국 음원 제휴 3대주주 한류TV서울 협력 계기, 음악→엔터테인먼트 전 분야 확대 추진

신상윤 기자공개 2020-12-15 10:33:46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5일 10: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리바다는 15일 중국의 '타이허뮤직그룹'과 이달 중 음원 공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각의 국가 음원을 상호 제공하고 향후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저작권, 팬 서비스 등 제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리바다의 해외 음원 사업은 지난 6월 3대주주에 오른 한류TV서울과 타이허뮤직그룹이 제휴를 맺으며 시작됐다. 지난 8월 진행됐던 '2020 소리바다 베스트 K뮤직 어워즈'를 중국 등 글로벌 플랫폼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음악 애호가들이 각국의 문화를 느끼고 교류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소리바다는 타이허뮤직그룹이 보유한 중국 음악을 한국에 거주 중인 중국인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획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선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송출, 팬 사인회 등 한류 아티스트들의 현지 진출도 돕는다.

타이허뮤직그룹은 '첸첸뮤직(현 바이두뮤직)' 등 다수의 음악 서비스 플랫폼이 있다. 중국 내 다양한 음악 사업을 주도하며 청소년, 인디 가수 등 발굴에도 주력한다. 또 야외 음악 축제인 '마이티엔 음악축제 등 음악과 기술을 결합한 모델을 만들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타이어뮤직그룹과 소리바다 제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음악적 교류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문화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음원 제휴를 넘어 문화와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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