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마케팅의 힘', 동원참치 CF 압도적 흥행 ‘참치 마니아’ 펭수, ‘우주총동원’ 정동원, 참치캐릭터 ‘다랑이’까지 화제
전효점 기자공개 2020-12-17 08:58:33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7일 08: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F&B가 올해 선보인 동원참치 CF 시리즈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3560만회를 기록했다. 올 한해 국내 CF 가운데 압도적인 흥행기록이다. 펭수와 정동원 트로트 가수를 모델로 동원참치 CF를 연달아 선보이며 MZ 세대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동원F&B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살린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펀슈머’ 성향이 강한 MZ 세대를 사로잡으며 동원참치의 이미지를 더욱 젊고 재미있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펀슈머는 재미(fun) 있는 상품에 열광하는 소비자(consumer)를 뜻하는 말로, 최근 국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소비 문화다.
두 CF가 올해 기록한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각각 펭수 2140만회, 정동원 가수 1420만회로 올해 국내 CF 조회수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기록했다. 두 편의 조회수를 합산하면 무려 3560만회에 이른다.
국가대표 참치캔 동원참치와 참치 마니아로 유명한 펭수의 만남은 연초부터 큰 화제가 됐다. 펭수는 EBS 연습생 신분으로 각종 방송과 라디오 출연은 물론, 광고와 패션계까지 종횡무진하며 압도적인 화제성과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동원F&B는 펭수와 콜라보를 통해 '펭수참치' 15종을 출시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TV CF를 통해 MZ세대를 타겟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동원F&B가 펭수와 손나은을 모델로 선보인 동원참치 CF ‘캔을 따’편은 유튜브 조회수 2140만 회를 돌파하며 올해 공개된 국내 CF 중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캐릭터를 활용한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동원참치 CF의 성공 요인은 광고 모델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이 제일 먼저 꼽힌다. 동원참치와 펭수의 관계는 각별하다. 참치 마니아인 펭수는 지난해 동원참치 CF ‘오조오억개 맛의 대참치’편을 패러디한 헌정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으며, ‘펭수야 참치길만 걷자’라는 문장은 펭수의 팬덤인 ‘펭클럽’의 대표적인 응원문구일 정도다.
동원F&B와 정동원 가수의 만남 또한 펀슈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동원F&B는 지난 7월 정동원 가수를 모델로 레트로 컨셉의 동원참치 새 CF를 공개했다. 이 CF는 ‘그때 그 참치가 돌아왔읍니다, 그 시절 추억 동원’ 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레트로 컨셉으로 제작됐다. CF에서 정동원 가수는 트로트 풍으로 제작된 ‘캔을 바롯 따’ CM송을 맛깔나게 부르며 흥을 돋운다.
정동원 가수의 동원참치 모델 소식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정동원은 가수는 ‘동원이 동원했다’는 평가 속에 동원샘물과 리챔의 CF 모델까지 연이어 발탁됐다.
‘다랑이’는 동원F&B의 대한민국 대표 참치 브랜드 동원참치가 개발한 오리지널 캐릭터다. ‘다랑이’는 동원참치의 다랑어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동원참치 캔을 타고 바다를 떠다니며 세계여행을 하는 모습으로, 동원참치가 가진 건강한 이미지에 밝고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동원F&B는 ‘다랑이’를 활용한 첫 번째 컨텐츠로 갤럭시 테마와 카카오톡 테마를 지난 5월부터 무료 배포에 나섰다. 동원F&B는 올해 ‘다랑이’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선보이고 M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MZ세대 소비자들이 동원참치를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