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20}기업은행, 펀드 전략 해외·국내 달랐다 [회사별 추천상품 리뷰]국내펀드 잦은 변화 대비 해외펀드 잠잠…보험·신탁은 '달러' 베팅
김진현 기자공개 2020-12-22 08:10:25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8일 14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1년간 국내펀드에 좀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상품을 추천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기민하게 펀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반면 해외 펀드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인 상품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18일 더벨이 집계한 기업은행 추천상품을 살펴보면 기업은행은 올 한해 시장 환경에 맞게 다양한 상품을 추천했다. 펀드, 예·적금 등 상품에서는 1년 내내 자리를 지킨 상품이 없었다. 신탁 상품 중 'IBK외화특정금전신탁(환매조건부채권)'만 추천상품 가판대를 지켰다.
특히 국내펀드 추천 목록은 매 분기 변화가 있었다. 가장 오래 추천상품에 머무른 상품조차 연속해서 3분기를 넘기지 못했다. 'IBK KOSPI2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추천 목록을 지켰으나 4분기 제외됐다.
4분기 들어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 중이지만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해온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도 고려해 보수적인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 수익률은 연초후 28%였다.
기업은행이 국내 펀드 추천 목록을 자주 바꿨지만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관련 종목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이 엿보인다. 2분기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을 추천한데 이어 3분기와 4분기에는 '신한BNPP삼성전자알파증권투자신탁1[채권혼합]'을 추천했다.
이밖에 한화자산운용의 채권형펀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가 기업은행의 이목을 끈 상품들이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1분기 이후 가판대에서 제외됐다가 배당 시즌에 맞춰 다시 4분기에 가판대에 진입했다.

기업은행은 국내 펀드는 다양하게 변화를 줬지만 해외 펀드에 대해선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1분기 이후 해외 펀드 라인업은 동일하게 유지됐다. 2분기 추천상품 가판대에 진입한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증권투자신탁[주식]'과 'IBK플레인바닐라EMP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는 4분기까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
펀드들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교체할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는 연초 후 38.18%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IBK플레인바닐라EMP펀드는 연초 후 7.64%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보험과 예적금 상품도 매 분기 가판대가 교체되며 다양한 상품이 소개됐다. 그 중에서도 매트라이프생명의 '(무)원화내고달러모아저축보험'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추천을 유지했다.
해당 보험은 신탁 상품인 IBK외화특정금전신탁(환매조건부채권)과 마찬가지로 달러 투자를 통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3분기까지 달러 투자를 긍정적으로 보고 이같은 상품들을 권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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