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워치]KB생명, ELF 순자산 정체…주식형 라인업 확충'AI 활용 EMP·글로벌 기술주' 투자 펀드 잇따라 설정
이효범 기자공개 2021-01-05 07:59:46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1일 10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생명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하는 주식형 변액펀드를 잇따라 설정했다. 그동안 ELF(주가연계펀드)를 주로 조성해 변액보험 자금을 운용해왔던 것과 달리 주식형펀드 라인업을 확충하면서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theWM에 따르면 KB생명은 최근 'EMP AI형 국내주식 자산배분형', 'EMP AI형 글로벌주식 자산배분형' 등 2종의 신규펀드를 설정했다. 초기 설정액은 각각 20억원 가량이다. 계열사인 KB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한다.
해당 펀드들은 AI 기술을 활용, ETF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전세계에서 경제 비중과 영향력이 큰 20개국의 주가지수 ETF와 선물 등에 주로 투자한다. 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로 투자지역을 나눴다.
KB생명의 국내투자 주식형과 해외투자 주식형펀드 수는 각각 7개씩 총 14개다. 순자산은 각각 534억원, 359억원으로 총 100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전체 변액펀드 순자산 1조3059억원 가운데 국내,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의 비중은 7% 가량이다.
그동안 KB생명은 ELS(주가연계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해왔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보험사 고객들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ELF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꾀했다. 2016년말 2000억원 대였던 해당 유형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ELF는 다양한 기초자산과 만기구조를 활용,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다는게 장점으로 꼽힌다.

KB생명의 변액보험 자금으로 운용되는 ELF는 130여개로 순자산은 8000억원을 웃돈다. 전체 순자산의 60%를 상회하는 규모다. 최근까지 순자산 규모는 작년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6년부터 가팔랐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된 셈이다. 대신 주식형펀드 라인업은 늘어나는 추세다.
KB생명은 AI를 활용한 EMP펀드와 더불어 해외펀드인 '글로벌디지털이노베이션 주식형'도 최근 새로 설정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대표 기술주와 장기적으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글로벌 기술주 시장 전반에 투자하는 콘셉트다. 초기 설정액은 30억원 가량이다.
KB생명이 지난해부터 주식형 펀드를 라인업에 추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투자 변액펀드 라인업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국 주식형을 비롯해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All China 주식형 등을 조성하면서 펀드 라인업을 늘렸다. KB생명 해외투자 주식형의 유형수익률은 연초후 10%를 상회하고 있으며 3년간 장기수익률은 20%에 근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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