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VC PEF 펀딩 숨고르기, 넘사벽 'IMM인베스트'[PE 펀딩]14곳 1.5조 실탄 조달, 프리미어·인터베스트 중소형 선전
임효정 기자공개 2021-01-04 07:30:56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1일 08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0년 벤처캐피탈 업계는 사모펀드(PEF) 펀드레이징 시장에서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역대 초호황을 누렸던 2019년과 비교해 1조원 넘게 펀딩 규모가 감소했다.순위에 이변은 없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2위권과 1000억원 이상 격차를 벌리면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2500억원 규모의 펀딩에 성공하며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함께 선두권에 안착했다. 2019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인터베스트도 1000억원대 펀드레이징을 성사시키며 선전했다.
◇IMM인베스트 '3000억대 펀딩' 저력, 프리미어·SV인베 각축전
더벨이 국내 78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0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14곳이 PEF 펀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전체 PEF 펀드레이징 규모는 1조499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PEF 펀딩 시장은 직전 해와 상반된 분위기가 연출됐다. 2019년 벤처캐피탈업계는 PEF 펀드 시장에서 2조6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하면서 역대 초호황을 누렸다. 2020년은 이와 비교해 1조원 이상 펀딩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벤처부문 출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고유영역인 벤처펀드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왕좌의 자리는 흔들림이 없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많은 금액을 펀딩하며 VC PEF 강자 입지를 굳혔다. 상반기 100억원을 추가하는 데 그쳤지만 하반기 속도를 내며 총 3740억원을 펀딩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신규 펀딩과 함께 멀티클로징을 통해 기존 펀드의 실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인프라8호PEF(336억원), IMM글로벌PEF(2739억원), IMM4호PEF(165억원) 등 기존 PEF에 추가 증액을 진행했다. 500억원 규모의 'IMM스페셜시츄에이션1의2호PEF'는 신규 결성했다.
IMM인베스트먼트의 뒤를 이어 프리미어파트너스와 SV인베스트먼트가 2위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2위는 하반기 2개 PEF를 결성한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차지했다. '프리미어슈페리어 제1호(550억원)'와 '프리미어슈페리어 제2호(1945억원)'을 결성하며 총 2495억원을 조달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19년 펀드레이징 시장에 재등장한 이후 2년 연속 PEF를 결성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2485억원 규모의 펀딩에 성공하며 3위에 올라섰다. 프리미어파트너스와의 격차는 불과 10억원 차이다. '에스브이바이오제1호(85억원)'와 '에스브이글로벌인더스트리얼제1호(2400억원)'을 결성하면서 2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았다. 2019년 PEF 펀드레이징 시장에서 1360억원을 조달한 것과 비교하면 1000억원 넘게 늘었다.

◇'인터베스트' 1000억 클럽 대열, 메디치·소프트뱅크·키움 가세
1000억원대 펀드레이징에 성공한 하우스는 두 곳이다. 아주IB투자 1700억원을 조달하며 4위를 차지했다. 연초 결성한 1700억원 규모의 '아주좋은제2호 PEF' 한 건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아주IB투자는 전년에 1360억원의 펀딩을 성사시키며 8위를 차지했다.
2018년 처음으로 PEF 시장에 진출한 인터베스트는 1000억 클럽에 합류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인터베스트오픈이노베이션'을 조성하며 15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어 KB인베스트먼트가 549억원의 펀드레이징을 성사시키며 6위에 올랐다. 신규 PEF인 'SBV-KB뉴오퍼튜너티제1호'와 '화인케이비기업재무안정제1호'는 모두 코지피 방식으로 조성됐다.
인터베스트를 포함해 펀딩에 나선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총 5곳은 2019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하우스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1년간 공백을 깨고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530억원 규모로 부광약품 자회사인 덴마크 콘테라파마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PEF다. 키움인베스트먼트도 2020년 '키움히어로제3호(65억원)'와 '키움히어로제4호(190억원)'를 신규 조성하며 리그테이블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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