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아메리카, 달러채 프라이싱 착수 2021년 빅딜 포문, 3·5·7년물 구성
피혜림 기자공개 2021-01-05 11:47:0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5일 11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Hyundai Capital America·HCA)가 올해 첫 달러채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투자자 모집을 공식화(Announce)하고 프라이싱(pricing)을 시작했다. 트랜치는 3년과 5년, 7년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3T)과 5년물(5T), 7년물(7T) 금리에 각각 95bp, 120bp, 14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다만 지난해 조달 규모 등을 감안하면 이번 발행으로 20억달러 안팎의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6일 새벽 미국에서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참여 기관이 미국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양키본드로 구분된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지난해부터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지난해 세 차례 공모 달러채를 찍어 총 65억달러를 발행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선제 조달에 나섰던 데다, 미국 시장 내 현대·기아차 판매량 증가 등에 대응해 차입 규모를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채권시장이 2021년 첫날부터 호조를 이어간 점은 긍정적이다. 올해 첫 영업일인 이달 4일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인도 기업 등이 잇따라 채권 발행에 나서 흥행에 성공했다. 풍부한 유동성 등에 힘입어 투심 확보가 용이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현대차그룹 금융자회사로, 현대·기아차 미국법인에 리스·할부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대차 지급보증 없이 글로벌 시장에서 채권을 발행 중이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현대캐피탈아메리카 신용등급으로 각각 Baa1(부정적), BBB+(부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법인을 통해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 국제 신용도와 궤를 같이 한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JP모간, 로이즈은행, MUFG증권, SMBC닛코증권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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