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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사' 바운드엔터, 시리즈A 유치 완료 총 7곳서 32억 자금 모집…하연주 대표, 글로벌 협업 능력 '발군'

양용비 기자공개 2021-01-21 11:24:43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9일 14: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바운드엔터테인먼트가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자금을 성공적으로 모집하면서 인력 충원 등을 위한 운영비 재원이 마련됐다.

1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바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말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6개 기관과 기존주주 1곳에서 총 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 코나벤처파트너스, 서울산업진흥원이 자금 납입을 완료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코나인베스트먼트는 각각 공동 운용 중인 펀드로 자금을 투입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코로프라넥스트는 시리즈A에서 투자자 유치를 이끌었다. 바운드엔터테인먼트 설립 초기부터 투자한 홍콩의 레전드 리더 인베스트먼트(Legend Leader Investment)는 이번 라운드에서 팔로우온(후속투자) 했다.

바운드엔터테인먼트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심사역 출신 하연주 대표가 2018년 9월 설립한 기업이다. 드라마나 영화, 웹툰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제작한다. 웹툰의 경우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난해 12월엔 웹툰 IP 기반의 미국 작품 영상화를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웹툰 미국 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하 대표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심사역 활동 당시 ‘유니온글로벌콘텐츠투자’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경험이 있다. 유니온글로벌콘텐츠투자 펀드는 1230억원 규모로 영화 관련 펀드로서는 흔치 않은 대형 펀드였다. 미국의 할리우드 제작사 루트원필름이 2000만달러를 출자하기도 했다. 하 대표는 옥자와 설국열차 등을 공동제작하면서 할리우드 쪽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시리즈A에 참여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대형 콘텐츠 제작사를 제외한 신생 독립 제작사 중 할리우드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곳은 드물다”며 “할리우드와 협업 경험이 풍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바운드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운영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드라마나 영화 등을 만드는 콘텐츠 제작 비용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 이번 투자 자금은 신규 인력 채용 등 외형 확장을 위해 쓰인다.

또 다른 투자사의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 수많은 해외 OTT 서비스가 존재한다”며 “향후 또 다른 해외 OTT가 국내에 진출하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이런 측면에서 하 대표가 독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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