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홀딩스·대성에너지 차환용 공모채 동시 발행 3년물로 각 500억·600억 확정…NH·미래대우 대표주관
남준우 기자공개 2021-01-21 12:59:3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0일 16: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홀딩스(A+, 안정적)가 자회사 대성에너지(A+, 안정적)와 함께 공모 회사채 동시 발행에 나선다. 대성홀딩스는 3년물 500억원, 대성에너지는 3년물 600억원을 발행한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두 발행사의 대표주관을 동시에 담당한다.20일 대성홀딩스 관계자는 "주관사, 트렌치, 발행액 등 세부 사항은 결정났으며 조만간 주관사와 킥오프 미팅을 가지고 수요예측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성홀딩스와 대성에너지 모두 금번 조달한 공모채 대부분을 차환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대성에너지의 경우 차환과 더불어 운영 자금 사용도 고려해 모집액을 차환 금액 이상으로 설정했다.
대성홀딩스와 대성에너지는 모두 2018년 발행했던 500억원 규모 3년물 공모채가 각각 2월 23일과 3월 9일 만기 도래한다. 발행일은 각각 만기 도래 날짜에 맞춰 결정될 확률이 높다.
2010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대성홀딩스와 대성에너지는 세번에 걸쳐 공모채를 함께 발행했다. 2018년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해 각각 500억원 규모 3년물 공모채를 모집했다.
당시 대성홀딩스는 수요예측에서 1000억원, 대성에너지는 33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대성홀딩스는 개별민평 대비 10bp 높은 2.919%, 대성에너지는 개별민평 대비 10bp 낮은 2.866%에서 발행금리를 결정했다.
두 회사는 2015년과 2012년에도 공모채 발행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2015년 3월에는 KB증권과 함께 500억원 규모 3년물 공모채를 발행했다. 2012년에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500억원 규모 3년물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대성홀딩스는 대성그룹 지주사다. 1983년 설립돼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일부지역을 공급 권역으로 도시가스사업을 영위해 왔다. 2009년 10월 도시가스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대성에너지를 설립하고 사명을 대성홀딩스로 변경하면서 사업지주사가 됐다.
대성에너지는 대성홀딩스의 주력 자회사다. 대성홀딩스는 대성에너지 지분 71.3%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공급량 기준 전국 7위권의 도시가스회사로 대구광역시와 경산시 전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2020년 3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81.9%, 순차입금의존도 10.8% 등으로 재무제표는 양호한 편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남준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PMI 포럼 2024]"승계 고민 깊어지는 PE들, LP 신뢰 유지 집중해야"
- [PMI 포럼 2024]"새로운 장 열리는 인도네시아, 투자 매력 높아진다"
- '실탄 5000억이 기준' 파라투스·골든루트, 호산테크 매각 IM 배포 시작
- '코아비스 매각 삼수' 한앤코, 해외 SI 주시하는 이유는
- '2차 클로징' MBK, 6호 펀드에 7조 몰렸다
- [2024 이사회 평가]새 주인 맞는 한온시스템, 이사회 어떻게 변할까
- [2024 이사회 평가]'막강한 오너 영향력' 신성델타테크, 이사회 '유명무실'
- 크레센도, HPSP '경영권 프리미엄 최소 30%' 전망 근거는
- '대형항공사 구상' 대명소노그룹, 3조 선수금 활용할까
- [2024 이사회 평가]'베인캐피탈이 품은' 클래시스, 아쉬운 '주주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