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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AI, 배진수 대표 연임...비대면일임 '한걸음 더' 과거 성과·업무 연속성 등 고려…비대면 개인고객 공략 '잰걸음'

김진현 기자공개 2021-01-25 08:04:52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1일 15: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진수 신한AI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AI가 추진 중인 비대면 일임 계약 등 사업 연속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진수 신한AI 대표가 연말까지 1년 더 신한AI를 이끌게 됐다. 신한AI는 투자자문사로 신한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보물섬프로젝트 초기 맴버였던 배 대표에게 그간 추진해온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은 미국의 IBM과 함께 신사업을 위해 보물섬프로젝트 진행했다.

2019년 보물섬프로젝트를 구체화하면서 100% 출자 자회사로 투자자문사 신한AI를 설립했다. 지난 1989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국제부 등을 거쳐 IPS본부장을 지냈던 배 대표는 2019년 신한AI 자회사 설립과 동시에 임원으로 발탁됐다.

배 대표는 신한AI를 이끌면서 IBM의 인공지능 '왓슨' 기반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네오(NEO)'를 선보였다. 이후 해당 엔진을 기반으로 신한금융투자와 랩 어카운트(Wrap Account)를 만들고 신한자산운용과 협업해 펀드 '신한BNPPSHAI네오(NEO)자산배분증권투자신탁(H)[주식혼합-재간접형]'을 내놓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 알고리즘 강화를 위해 외부 업체와 협업 폭을 넓혔다. 캐나다 인공지능 회사인 '엘리먼트AI(Element AI)'와 협업을 통해 네오를 한단계 더 발전시켰다. 신한AI는 이를 '네오2.0'이라 명명했다. 신한AI는 IBM과 협업해 만든 초기 인공지능 보다 데이터 수집, 가공 등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설명한다.

그간 추진해온 업무 성과와 앞으로 진행할 비대면 일임계약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배진수 대표를 연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AI는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활용해 비대면 일임 계약 플랫폼을 선보여 개인투자자들을 유치하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네오 알고리즘을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알고리즘에 한해 비대면 일임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신한AI가 심사를 신청한 'SHAI NEO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은 오는 6월경 심사가 마무리된다.

신한AI는 심사 마무리 시점에 맞춰 투자일임업 자격 등록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비대면 일임계약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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