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달러채 발행 채비…한국물 도전 상반기 프라이싱 관측, 카드채 시장 확대 속도
피혜림 기자공개 2021-02-17 13:03:1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6일 17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카드가 첫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신한카드의 달러채 발행 이후 한국물 시장에 대한 국내 카드사의 관심이 높아진 모습이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첫 선순위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발행 규모는 3억달러 안팎으로 관측된다. 올 상반기 내 프라이싱(수요예측) 등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KB국민카드가 한국물 발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카드를 포함한 국내 카드사는 그동안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외화 ABS 시장 투심이 위축되자 선순위채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지난해 13년만에 한국물 시장에 복귀해 달라진 조달 여건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당시 4억달러 규모의 외화채 발행에 성공한 것은 물론, 외화 ABS 대비 낮은 금리로 조달을 마쳤다.
최근 한국물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글로벌 채권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올해 북빌딩에 나선 국내 이슈어 모두가 무난히 자금 마련에 성공했다. 달러채 스프레드 축소세에 힘입어 역대 최처 금리를 달성한 이슈어도 상당했다.
KB국민카드의 합류로 한국물 여전채 시장 성장세는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물 시장의 경우 은행과 공기업, 민간기업이 주요 발행사로 활약했다. 한국물 시장을 찾는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는 현대캐피탈이 유일했다.
하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여전사의 외화채 조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신한카드와 KB캐피탈이 달러채 발행에 나서 시장 확대의 포문을 연 데 이어 KB국민카드가 2021년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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