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동아쏘시오 계열 에스티팜 자금 유치 SI 자격으로 15억 투자…CMO·CDMO 역량·핵심 파이프라인 협업 기대
최은수 기자공개 2021-03-22 07:29:05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11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통한 코스닥 입성을 타진 중인 피노바이오가 에스티팜을 첫 전략적 투자자(SI)로 유치했다. 에스티팜은 항암제 및 ADC플랫폼을 비롯한 피노바이오의 신약개발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에스티팜은 CMO와 CDMO 역량을 갖춘 만큼 향후 피노바이오와의 원료의약품 공동개발 등 사업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피노바이오는 최근 에스티팜을 SI로 유치한 것으로 확인된다. 피노바이오는 뉴클레오사이드계 항암제 후보물질을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중이다. 피노바이오는 프리IPO까지 이어진 앞서 시리즈 투자에선 재무적투자자(FI)만 포섭해 왔다. 에스티팜은 피노바이오에 15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에스티팜은 2008년 설립된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다. 글로벌 상위 RNA 위탁생산(CMO) 역량을 갖췄으며 국내에선 유일하게 전령 RNA(mRNA)와 관련한 위탁개발 및 생산(CDMO)이 가능한 업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뉴클레오사이드계 약물은 에스티팜의 주 사업분야인 만큼 피노바이오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양사간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과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피노바이오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암을 적응증으로 항암신약을 개발 중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항암신약 및 ADC 플랫폼 (NTX-301, NTX-303), 녹내장 치료제 등이다. NTX 계열 파이프라인은 백혈병의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타깃으로 한다. MDS와 AML은 골수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미성숙한 백혈병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병이다.
피노바이오의 NTX-301은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전달되고 임상을 통해 내성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피노바이오의 고형암 치료제 NTX-303는 미국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NTX-301은 NTX-303과 동일한 약물 구조를 가진 만큼 현재 진행중인 임상개발에서도 기대감을 높인다.
피노바이오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사업화 성과 도출 및 코스닥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주요 파이프라인 및 ADC플랫폼(PINOT-ADC) 관련 기술이전 성과를 확보하고 내년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피노바이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조직 재정비 일환으로 지난 1월 이사회 재구성을 완료했다. 사외이사로 김재준 전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위원회 위원장과 김성호 전 특허심판원 심판장을 영입했다. 자본시장과 특허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자본시장과 지적재산권 분야의 최고 전문가 분들이 합류한 만큼 향후 피노바이오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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